혼다 프렐류드, 200마력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혼다 차세대 프렐류드 제원 일부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차세대 프렐류드는 혼다 어코드 및 씨빅 하이브리드와 같은 2.0리터 4기통 엔진 기반 e:HEV 시스템으로 200마력대를 발휘한다. 프렐류드는 혼다 스포츠카로 신형은 내년 말에 공개된다.
프렐류드는 플래그십 슈퍼카 NSX와 함께 혼다를 대표하는 스포츠카다. 프렐류드 1세대 모델은 지난 1978년 출시됐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프렐류드는 콤팩트 2도어 전륜구동 쿠페로 유명했다. 양산이 확정된 차세대 프렐류드는 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신형 프렐류드에는 혼다 어코드 및 씨빅 하이브리드와 같은 2.0리터 4기통 엔진 기반 e:HEV 시스템을 탑재한다. e:HEV 시스템은 소형 전기모터 2개, 신형 리튬 이온 배터리팩 등으로 구성됐다. 신형 프렐류드는 어코드 및 씨빅보다 높은 총 출력 207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또한 차세대 프렐류드 차체 크기는 전장 4300mm, 전폭 1790mm, 전고 1300mm, 휠베이스 2575mm다. 신형 프렐류드 경쟁 모델로 분류되는 마쯔다 MX-5 미아타보다 크고 토요타 GR 86과 유사하다. 신형 프렐류드는 지난해 혼다가 공개한 프렐류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프렐류드 콘셉트카는 전면부가 길고 후면부가 짧은 롱 노즈 숏 데크(Long Nose Short Deck)로 전형적인 2도어 쿠페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B필러부터 급격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후면부 유리창이 특징이다. 전륜 6P 캘리퍼를 갖춘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됐다.
혼다 관계자는 프렐류드 콘셉트카에 대해 "프렐류드 콘셉트카는 생산 의도가 반영된 모델이다. 운전의 즐거움과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흥분을 제공할 것이다. 스포티한 스포츠카로 혼다는 프렐류드 모델의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로 출시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