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작은 꼬마 손흥민 같다...우리의 원더키드야!" 토트넘 고전 속 빛난 'Yang'의 13분

권수연 기자 2025. 7. 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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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프리시즌을 틈타 마침내 토트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양민혁은 앞서 22일에 21세 이하(U-21) 팀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

경기 후 토트넘 공식 계정에는 팬들이 모여 양민혁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편 양민혁과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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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양민혁이 프리시즌을 틈타 마침내 토트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루턴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루턴타운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명단에서 빠졌다. 바로 직전에 위컴 원더러스와 친선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당초 루턴 경기만 예정되어 있었으나 위컴 원더러스와 경기가 급작스럽게 추가되며 빠듯한 스케줄을 치렀다. 

양민혁은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1군 데뷔전을 가졌고, 벤치에서 출발했다. 선발로는 마티스 텔, 새롭게 데려온 모하메드 쿠두스, 마이키 무어, 브레넌 존슨, 케빈 단소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선발 대부분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쿠두스는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하며 골에 실패했고 볼 점유율이 높았지만(67%) 이를 살리지 못하며 졸전을 치렀다. 

양민혁이 후반 출전해 루턴타운과 경기를 치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후 양민혁이 후반 35분 미키 판더펜과 교체 출격했다.

양민혁은 총 13분을 소화하면서도 톡톡히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후반 40분 경 속도감 있는 드리블을 선보였고, 패스를 이용해 기회창출을 기록했다. 비록 득점이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양민혁의 움직임은 빠르고 준수했다. 

다만 토트넘 선수단 일부는 졸전 속 혹평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마이키 무어에 4점을 주며 "공을 거의 못 만진 17세 선수에게는 참 힘든 하루였다.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은 했지만 거의 성공하지 못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아치 그레이 또한 4점을 받았고 매체는 "프리시즌 첫 출전은 다소 촉박해보였다. 몇 주 동안 미드필더로 활약하려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브레넌 존슨에게도 4점을 주며 "몇 번의 느슨한 터치와 수비수들과의 충돌로 인해 실질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했다.

브레넌 존슨
양민혁이 프리시즌 훈련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양민혁은 짧은 시간을 소화하고도 대부분의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당시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해외 경험도 전혀 없었을 뿐더러 적응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양민혁은 2부 팀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한 차례 임대되어 경험치를 먹었다. 이후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임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 밑에서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양민혁은 앞서 22일에 21세 이하(U-21) 팀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 1군에 이름을 올리고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프리시즌 경기이기 때문에 비공식전으로 간주된다.

경기 후 토트넘 공식 계정에는 팬들이 모여 양민혁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 팬은 "양민혁은 꼭 손흥민의 예전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그가 우리의 원더키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팬 역시 "양민혁과 올루세시가 괜찮은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호평을 내렸다. 그 외에도 "작은 꼬마 손흥민같은 양민혁에 대해 너희(팬들)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끔찍한 팀에서 양민혁만 잘 싸웠다" 등의 평가가 줄을 이었다. 

다만 '풋볼런던'과 '스퍼스 웹' 등 현지 매체는 양민혁에 대한 별도 평가를 내리지는 않았다. 

한편 양민혁과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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