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브런치' 9년 여정, 함께 나눠요"

[위클리잇(IT)슈] 네이버 지도 번역 확대

카카오 브런치스토리 팝업 전시 내부/사진=카카오 제공

'브런치스토리' 성수동서 전시회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첫 오프라인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브런치스토리 작가들을 조명하고 신규 작가의 탄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는 13일까지 서울 성수동 '토로토로 스튜디오'에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전시 제목은 'WAYS OF WRITERS: 작가의 여정'이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관람하며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런치스토리 인기 작가들의 성장 과정과 다양한 글쓰기 기술을 살펴보고 영감을 얻어 직접 글을 쓰고 공유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은 한 권의 책을 오프라인으로 옮긴 듯한 콘셉트로 구성했다. 프롤로그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와 Chapter 1 '어느 날 작가가 되었다', Chapter 2 '계속 쓰면 힘이 된다', Chapter 3 '나의 글이 세상과 만난다면', 에필로그 '작가라는 평생의 여정' 총 5개의 공간 속에서 목차 순으로 책을 넘겨보듯 관람하는 느낌을 선사한다. 브런치스토리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 틈 ] 시즌2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준비됐다.

전시에서는 브런치 인턴 작가 등록 기회도 주어진다. 전시 워크북 내 '브런치북 기획하기'를 수행하면 현장에서 인턴 작가로 등록된다. 이후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 마감일인 오는 27일까지 3개 이상의 글을 발행하면 정식 작가로 전환된다. 

오성진 카카오 창작자플랫폼기획 리더는 "9년간 작가의 탄생부터 성장까지의 여정을 동행하며 브런치스토리가 지켜본 장면들을 팝업 전시에 담았다"라며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한 권의 책처럼 구성한 전시 공간에서 작가를 꿈꾸는 분들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했다.  

네이버 지도, 장소 리뷰 '4개 언어'로

네이버지도 내 플레이스 방문자 리뷰 번역/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 지도가 장소 리뷰 서비스를 4개 언어로 확대해 지원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4개 언어를 지원하는 국내 지도 서비스는 네이버 지도가 유일하다.

네이버 지도는 스마트 플레이스(지난 9월 기준 225만개 이상)와 마이 플레이스(리뷰 플랫폼)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수준의 장소 정보를 확보하고 있어 외국인 사용자가 가볼 만한 장소를 탐색할 때 유용하다.

기존에는 업체명과 주소, 업종, 상세페이지 정보를 중심으로 다국어 서비스가 지원됐다. 여기에 이번에는 이용자 리뷰까지 확대한 것이다.

국내 1위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파파고'의 기술을 활용해 실제 장소 방문자의 구체적인 경험이 담긴 '텍스트 리뷰' 번역을 지원한다. 파파고가 한국어 언어처리 기술과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체 기계번역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해 온 만큼, 외국인은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리뷰 번역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외국인이 사전 여행 정보 없이도 기호에 맞는 가게를 쉽게 탐색할 수 있게 '플레이스 필터' 또한 영·중·일 다국어 번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영업 중인 식당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식, 양식, 일식 등 판매하는 음식 종류에 따라 가게를 모아볼 수도 있다. 플레이스 필터 번역은 외국인 니즈가 많은 음식점 업종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되며, 추후 대상 업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네이버 지도는 하나의 앱에서 가볼 만한 곳을 탐색하고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어 외국인에게 국내 여행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외국인 니즈를 면밀히 살피며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T, 소상공인 위한 '으랏차차 패키지' 가입 완화

KT가 '으랏차차 패키지'의 가입 조건을 완화했다./사진=KT 제공

KT가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상품만 선택해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으랏차차 패키지'의 가입 조건을 완화했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전화, 인터넷, TV 등 통신 상품부터 인공지능(AI) 링고전화, 하이오더, AI 로봇까지 다양한 매장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결합 서비스다. 

이번 개편은 소상공인들의 비용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사업 확장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게 골자다. 그동안은 KT 인터넷을 필수로 가입해야 결합 할인 혜택에 적용됐다. 그러나 최근 하이오더(테이블 오더), AI 서빙 로봇 등 솔루션 상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KT는 인터넷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필요한 상품만 선택할 수 있도록 조건을 개선했다.

예를 들어 KT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은 으랏차차 패키지 내에서 2개 이상의 상품을 결합하면, 계약 기간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를 결합했을 때와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하이오더' 가입자의 경우 이전에는 결합할인을 받을 수 없었지만, 가구당 월정 총액에 따라 모바일은 최대 2만7610원에 하이오더 5500원 등 매월 총 3만3110원이 할인 적용된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 상무는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과 비용 효율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제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네오위즈, 일본 액션게임과 '콜라보'

'시노비 마스터 섬란 카구라 뉴 링크'의 인기 캐릭터들/사진=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2'가 일본의 인기 액션 게임 '시노비 마스터 섬란 카구라 뉴 링크'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두 게임의 레트로한 감성을 살려 기획한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시노비 마스터 섬란 카구라 뉴 링크의 인기 캐릭터 '요미', '히카게', '유미', '요자쿠라' 4명이 브라운더스트2에 등장한다.

메인 이벤트 '섬란 카구라'에서는 이들 캐릭터와 브라운더스트2의 '유스티아'가 만나 모험을 펼치는 스토리를 담았다. 오는 31일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오는 17일까지는 시즌 이벤트 '시노비의 길'을, 31일까지는 '아카츠키' 이벤트를 각각 운영한다. 두 이벤트에서는 미니게임과 함께 일반전투와 챌린지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시노비 마스터 섬란 카구라 뉴 링크'는 일본 게임 회사 '마벨러스'에서 제작한 미소녀 닌자 캐릭터가 등장하는 액션 게임이다. 16개의 시리즈 게임과 TV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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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papyru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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