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쓰레기 치운 일본 응원단, 카타르 조직위서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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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의 대회 조직원회가 경기장에서 청소활동을 벌인 일본인 서포터에게 표창을 전했다.
26일 일본 교도통신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 응원에 나선 서포터들이 24일 첫 독일전에서 승리한 후 경기장 등에서 쓰레기를 주운 활동을 인정 받아 대회 조직위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 응원단은 카타르-에콰도르 간의 월드컵 개막전부터 자국 대표팀의 경기 이후에도 남아 청소 활동을 벌여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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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전 승리 파티보다 청소가 먼저”
카타르 월드컵의 대회 조직원회가 경기장에서 청소활동을 벌인 일본인 서포터에게 표창을 전했다.
26일 일본 교도통신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 응원에 나선 서포터들이 24일 첫 독일전에서 승리한 후 경기장 등에서 쓰레기를 주운 활동을 인정 받아 대회 조직위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 응원단은 카타르-에콰도르 간의 월드컵 개막전부터 자국 대표팀의 경기 이후에도 남아 청소 활동을 벌여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특히 현지 인플루언서가 이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SNS에 알리면서 세계로 퍼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트위터에도 이들의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FIFA 게시물을 카타르 왕가 일원이 보면서 이들에 대한 표창이 결정됐다.
카타르 당국의 표창은 후쿠시마 등 재해지의 아이들을 월드컵에 초대하는 프로젝트를 벌인 카노다 히로카즈(60) 씨 등 20명이 대상이 됐다. 표창을 받은 카노다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영상에서 눈에 띄었기 때문에 선택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45L 쓰레기 봉투 20여 개를 사전에 준비해 경기가 끝난 후 일제히 쓰레기 정리에 나섰다. 자국 응원단 좌석 뿐 아니라 주변까지 청소했다. 이를 두고 영국의 BBC는 “일본 팬들은 독일전 승리 축하파티보다 청소가 먼저였다”고 호평했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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