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인우는 1994년생으로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통해 데뷔했다. 188cm의 모델 같이 큰 키와 넓은 어깨에 반에 입꼬리와 눈 밑의 점이 매력으로 강아지상으로 자주 언급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9살 때 3년 동안 캐나다로 이민을 갔었던 나인우는 당시 한인슈퍼에서 한국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보고 연기에 매력에 빠져 은연중 배우의 꿈을 꿨다고 한다. 그러다 중학생 때 수원역에서 버스를 타려다 캐스팅 관계자에게 길거리 캐스팅 받아 SM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 그는 '나한테도 이런 기회가 왔구나'라고 생각하며 오디션을 보러 갔지만 춤을 춰본 적 없는 그는 리듬에 맞춰 박수만 치다 결국 탈락을 했다고.

나인우의 가능성을 보았을까 그때의 캐스팅 관계자에게 한번 더 오디션에 추천받아 공채 오디션을 통해 JYP 엔터테인먼트에 배우 연습생으로 입사했지만 데뷔 실패를 겪었고 이후 포미닛, 비투비,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어 연기자로 본격 데뷔했다.

웹드라마와 지상파 드라마 조연에서 연기 경력을 쌓은 나인우는 2020년 tvN 드라마 '철인왕후' 김병인 역으로 대중들에게 크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2021년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출연진 논란으로 인해 하차한 '온달'역의 대체 배우로 나서 중간 투입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싱크로율로 호평받았다.

이후,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영화 '그녀의 버킷리스트', '동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깔끔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나인우는 2022년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의 고정멤버로 합류해 훈훈한 비주얼과 달리 허당 매력으로 반전 웃음을 선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1박2일'에서 특유의 순수한 매력을 비롯해 어떤 멤버들과도 만능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예능인'의 면모도 거침없이 뽐내며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나인우는 지난 7월을 마지막 방송으로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1박2일'에서 2년 5개월 간의 여정을 마치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 방송에서 "그동안 촬영 현장에 올 때마다 두려움이 있었는데 형들이랑 선호랑 함께 하면서 많이 극복하고 시청자 여러분이 힘을 줘서 재밌게 1박2일이라는 여행을 함께 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인사 올리겠다"며 큰절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나인우는 차기작으로 MBC 새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를 확정했다. 내년 중 방송 예정인 12부작 로맨스극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고,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인우는 여자 주인공 지강희(이세영)와 운명적인 첫사랑에 빠지는 천연수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