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투샷-투킬’로 메시 울린 사우디, ‘행운-실력-전략’ 모두 통했다!

박재호 기자 2022. 11. 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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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리오넬 메시를 울릴 줄 누가 알았는가.

사우디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리오넬 메시, 앙헬 디마리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초호화 공격진이 버틴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에 무리 없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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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사진|FIFA 공식 SNS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리오넬 메시를 울릴 줄 누가 알았는가.

사우디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경기 전 두 나라의 대결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전체 48경기 중 전력 차가 가장 큰 경기 중 하나로 꼽혔다. 리오넬 메시, 앙헬 디마리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초호화 공격진이 버틴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에 무리 없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중동 국가인 개최국 카타르와 이란도 전 경기에서 에콰도르와 잉글랜드에게 무기력하게 패한 탓에 아시아 국가인 사우디의 승리에 큰 기대를 거는 이는 없었다.

하지만 사우디는 '공은 둥글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하며 대회 최대 이변을 만들어냈다. 메시와 라우타로의 미세한 움직임이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에 걸려 세 번이나 득점이 취소되는 약간의 행운도 따랐지만, 효과적인 수비로 아르헨티나의 초호화 공격진을 무력화시켰다.

사우디는 선제골을 내주고도 극단적인 수비 전술 대신 라인을 올려 적극적인 전방 압박에 힘썼다. 또 뒷공간을 내줘도 중원만큼은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공간을 좁혀 메시에게 연결되는 공을 차단했다.

전반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사우디는 후반 유효슛 2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투샷 투킬'의 절정의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반면 총 15회 슈팅을 때린 아르헨티나는 이중 단 한 골도 필드골로 연결하지 못하며 패배의 쓴잔을 맛봤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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