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디저트와 음식으로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는 낙농업이 발달했다. 일본내에서도 홋카이도 우유만 고집할 정도로 이 지역 유제품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때문에 우유와 치즈 같은 유제품이 들어간 음식은 일본의 어느 지역보다 맛있는 걸로 정평이 나 있다.
홋카이도로 여행을 간다면 꼭 사와야 할 디저트를 소개한다.

1. 스노우 치즈
부드럽고 시원한 치즈를 응축한 초콜릿이 가득한 디저트로 겉은 비스킷으로 감싸져 있다. 구멍 난 치즈의 귀여운 모양을 한 치즈 초콜릿의 고소함과 달콤함이 바삭한 식감과 적절히 조화되어 있으며 특히 삿포로의 서늘한 기후에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스노우 치즈는 2022년 다이마루 지하 1층 식품관에만 구매할 수 있어 오픈 시간이 되면 백화점 밖까지 줄을 설만큼 인기가 많았다. 단일 지점이어서 구매가 힘들었던 스노우 치즈는 최근 신치토세 공항에도 입점해 접근성이 좋아졌다.
신치토세 공항 한정 상품인 카키노타네도 구매할 수 있다. 카키노타네는 센베이 같은 전통 과자이다. 이곳의 카키노타네에는 흑후추를 뿌린 고다치즈, 크림치즈, 모짜렐라치즈와 아몬드, 동결 건조 체다 치즈의 조합이다.
카키노타네 1봉 594엔

2. 롯카테이 마루세이 아이스샌드
육화정이라는 의미의 일본어인 '롯카테이'는 육각형의 꽃이라는 의미로 눈의 결정을 뜻한다. 일본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는 삿포로를 상징하는 이름이다.
롯카테이의 마루세이 아이스샌드는 삿포로 본점과 오비히로 본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디저트이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에 화이트초콜릿과 건포도를 넣고, 바삭한 비스킷으로 샌드처럼 감싸져 있어 보기에도 좋다.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과 비스킷의 바삭함이 조화를 이루며,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깊은 맛이 특징이다. 보통 아이스샌드는 현지에서 맛보고 선물용으로는 장기 보관이 가능한 버터샌드를 구매한다. 아이스크림 대신 홋카이도산 버터로 만든 크림이 들어있다.

삿포로 본점 카페에는 매장 한쪽 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눈이 잔뜩 쌓인 날에는 설경이 인상적이다. 카페 이용 시 참고할 점은 5천 엔 이상 구매하면 택스 리펀이 가능하고, 이용 시간 1시간 제한이 있다.

3. 이시야 시로이 고이비토
시로이 고이비토는 일본의 고급 쿠크다스라고 불리기도 하는 랑그드샤 쿠키이다.
얇게 구운 랑그드샤가 막 구워져 뜨거운 상태에서 부드러운 초콜릿을 끼워 넣어 만든다. 부드럽게 사각거리며 녹아 없어지는 식감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홋카이도의 명산인 리시리산이 그려져 있다.

이시야 제과가 운영하는 카페의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인기가 많다. 진한 우유맛의 풍미가 특징이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500엔

4. 야키토우키비 오카키
'야키'는 '구운', '토우키비'는 '옥수수'라는 뜻으로 구운 옥수수 쌀과자이다. 바삭하고 짭짤해 손이 가게 되는 맛이 특징으로 동결건조 된 옥수수가 들어있는 점이 독특하다.
특히 우유가 유명한 홋카이도의 치즈를 사용한 치즈맛 오카키(일본 쌀과자)도 인기가 있다. 체다치즈와 고다치즈 2종류의 치즈가 들어간 맛으로 이 역시 동결건조 한 치즈가 들어있다. 이는 홋카이도 한정품이니 현지에 가면 꼭 사오도록 하자.
치즈맛 오카키 95g 73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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