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4시간 911발 격추"… 우크라 야간 대공습 격화

러시아 국방부가 하루 사이 우크라이나 측 발사체 911발을 요격했다고 밝히며 야간 공방전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6월 6일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 911발 이상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밤 러시아 남부 우스트라빈스크의 한 석유 저장소에서 약 5000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전선의 교착 속에서 양측의 장거리 타격전이 갈수록 빈도와 규모를 키우고 있다.

"하루 911발 요격"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야간에 집중 발사한 드론과 미사일 911발 이상을 방공망으로 막아냈다고 주장했다. 격추 규모가 하루 단위로 900발을 넘어선 것은 전쟁 들어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후방의 군수·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소모전을 이어가고 있다.

"석유 저장소 대형 화재"

6월 6일 밤 우스트라빈스크의 석유 저장 시설에서 불이 나 약 5000제곱미터로 번졌다. 우크라이나의 후방 타격이 러시아의 연료 공급망을 직접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러시아는 피해 규모를 축소했지만 진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 소모전 국면"

지상 전선이 교착된 가운데 전쟁은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장거리 소모전 양상으로 굳어지고 있다. 양측 모두 상대의 방공망과 보급선을 무력화하는 데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간 피해와 에너지 인프라 손상이 누적되며 휴전 논의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하루 900발이 넘는 요격 수치는 이 전쟁이 소모전의 정점으로 치닫고 있음을 상징한다. 후방 타격과 방공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한 전선의 출구는 쉽게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