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보다 빠르다! 넷플릭스 최고 흥행 기록할것 같은 韓작품

'오징어 게임' 넘어섰다…넷플릭스 '참교육', 2주 연속 글로벌 톱10 정상 질주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참교육'이 공개 직후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2주 연속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역대 최고 히트작인 '오징어 게임' 시리즈보다도 빠른 페이스로 전 세계 1위 자리를 굳히는 모양새다.

글로벌 OTT 통합 랭킹 차트에 따르면, '참교육'은 공개 이후 2주 연속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 TV 쇼 부문 직행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공개 사흘 만에 640만 시청 수를 기록하고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일본, 브라질, 칠레, 싱가포르, 홍콩 등 전 세계 44개국에서 동시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과거 '오징어 게임' 시즌1이 초반 글로벌 전역에서 1위 권역을 점진적으로 넓혀가던 속도와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빠른 글로벌 확산세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참교육'은 학교폭력, 성적 비리, 교권을 침해하는 악성 민원 등으로 무너진 교육 현장을 바로잡기 위해 창설된 국회 직속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린 액션 활극이다. 배우 김무열이 특전사 출신의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아 압도적인 액션과 인생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 등이 합세해 밀도 높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참교육'의 이 같은 글로벌 초고속 흥행은 국경을 넘어선 ' 보편적 공감대'와 '심리적 카타르시스'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드라마는 현실 법과 제도가 해결하지 못하는 교실 붕괴의 단면을 과감하게 파고든다. 선을 넘는 비행 청소년과 학부모, 무책임한 교사들을 향해 교권보호국이 가해 방식 그대로 되갚아주는 이른바 '사이다 응징'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도파민과 대리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과 남미 등 서구권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한국 드라마지만 우리 나라 학교 현장과 완전히 똑같은 고민을 다루고 있다", "단순한 학교 액션물이 아니라 시스템의 붕괴를 다뤄 깊이 공감된다"는 호평이 Reddit 등 해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콘텐츠 전문가들은 "과거 K-콘텐츠의 흥행이 '오징어 게임' 같은 데스 게임이나 '더 글로리' 같은 사적 복수극에 집중되었다면, '참교육'은 공적 기구가 개입하는 형태의 카타르시스를 보여주며 새로운 장르적 외연을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공통 과제인 '교육 현장의 붕괴'라는 무거운 사회적 화두를 오락적 재미와 결합해 전 세계를 관통시킨 셈이다.

2주 연속 세계 정상에서 장기 흥행 가도에 올라탄 '참교육'이 앞으로 '오징어 게임'이 세운 누적 시청 기록들을 어디까지 갈아치울 수 있을지 전 세계 문화 콘텐츠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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