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리그] ‘역전 거듭한 혈투!’ 업템포, 블랙라벨 1점 차 따돌리며 우승…MVP 방덕원

망원/최창환 2025. 8. 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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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리그 출범 후 손꼽힐 만한 명승부.

이후 접전을 거듭하던 업템포는 4쿼터 초반 방덕원을 앞세워 7점 차로 달아난 것도 잠시, 4쿼터 중반 이후 블랙라벨의 고른 득점 분포를 막지 못해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는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야 했다.

업템포는 김상훈이 2구를 놓친 데 이어 방덕원마저 공격 리바운드 후 따낸 자유투 2개 모두 실패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역전을 노린 블랙라벨의 실책을 유도하며 접전 끝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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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망원/최창환 기자] 디비전리그 출범 후 손꼽힐 만한 명승부. 주인공은 업템포였다.

업템포는 10일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D3 서울 마포구 농구 디비전리그(썸머리그) 결승전에서 블랙라벨에 61-60 신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방덕원(11점 12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상훈(1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경기 종료 직전 결승득점을 올렸다. 우승을 따낸 업템포에게는 트로피와 300만 원 상품(농구용품)이 주어졌고, 방덕원은 MVP로 선정됐다.

올해 디비전리그가 출범한 후 손에 꼽힐 만한 명승부였다. 4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아울스를 66-57로 제압, 결승전에 오른 업템포는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며 흐름을 가져가는 듯했다. 내외곽의 조화를 앞세워 경기 개시 3분 만에 11점을 올리는 등 초반 15-2 런을 만든 업템포였다.

업템포는 2쿼터부터 흔들렸다. 이동민, 박민수 등을 앞세운 블랙라벨의 3점슛을 제어하지 못해 흐름이 끊겼다. 이후 접전을 거듭하던 업템포는 4쿼터 초반 방덕원을 앞세워 7점 차로 달아난 것도 잠시, 4쿼터 중반 이후 블랙라벨의 고른 득점 분포를 막지 못해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는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야 했다.

업템포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혈투 끝에 승기를 잡은 건 4쿼터 막판이었다. 60-60으로 맞선 경기 종료 25초 전. 업템포는 김상훈이 자유투 1구를 성공하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업템포는 김상훈이 2구를 놓친 데 이어 방덕원마저 공격 리바운드 후 따낸 자유투 2개 모두 실패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역전을 노린 블랙라벨의 실책을 유도하며 접전 끝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반면, 블랙라벨은 박민수(17점 3리바운드 2스틸)와 석종태(14점 10리바운드 3스틸)를 앞세워 막판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끝내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디비전리그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추진해온 ‘K-디비전 시스템’ 실현 단계로 ▲D3(전국) ▲D4(권역·시도) ▲D5(시군구) ▲독립리그(중장년부, 여성부, 대학부 등)로 구성된 지역 기반 아마추어 리그다. 20세 이상 참가자를 기준으로 최대 5부 리그까지 운영되며, 향후 D3~D5 리그 간에는 성적에 따른 승강제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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