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봐준 고깃집에 돈쭐 내주자”…인부 18명이 고기 주문

김수연 기자 2026. 3. 10.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으로 피해를 입은 식당이 보상을 요구하지 않고 넘어가자, 작업자 18명이 식당을 찾았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인부들이 식당 앞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중 커다란 나뭇가지가 떨어지면서 가게 입구에 설치된 나무 데크가 부서졌다.

그러나 식당 사장은 "다친 사람만 없으면 괜찮다"며 별도의 보상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같은 날 낮 12시경,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인부 18명이 식당을 다시 찾은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NS 갈무리 @mt_omokyo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으로 피해를 입은 식당이 보상을 요구하지 않고 넘어가자, 작업자 18명이 식당을 찾았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8일 스레드에는 목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올린 글과 함께 CCTV 영상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가게 앞에서 벌어진 상황과 이후의 이야기가 담겼다.

사고는 7일 오전 10시경 발생했다. 인부들이 식당 앞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중 커다란 나뭇가지가 떨어지면서 가게 입구에 설치된 나무 데크가 부서졌다. 충격으로 데크 일부에는 구멍이 생겼다.

SNS 갈무리 @mt_omokyo

당시 식당은 영업 준비 중이었다. 인부들은 데크가 파손된 사실을 식당 사장에게 알리며 사과했다.

그러나 식당 사장은 “다친 사람만 없으면 괜찮다”며 별도의 보상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몇 시간 뒤 예상치 못한 장면이 이어졌다. 같은 날 낮 12시경,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인부 18명이 식당을 다시 찾은 것이다.

사장은 게시글에서 “조금 전 그 작업자분들 18명이 고기를 드시러 왔다”며 “아직 세상 살 만하다”고 적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장님의 배려에 작업자들이 식사로 마음을 전한 것 같다”, “작은 사고가 따뜻한 이야기로 이어졌다”는 댓글을 남겼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