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축 공사장서 50대 작업자 소방통로 구멍에 빠져 추락사…“안전 관리 소홀 조사 중”

이승륜 기자 2024. 9. 26.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신축 건물 공사장 3층에서 50대 작업자가 소방통로 구멍에 빠져 추락사했다.

26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4층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3층에서 내부 오배수 설비 실측 작업을 하던 A(50대) 씨가 가로 2m, 세로 1.2m 규모의 소방통로 구멍에 빠져 8.5m 아래 1층 바닥에 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청 부분 작업 중지 명령 뒤 중처법 위반 여부 조사 예고
지난 25일 오후 부산 강서구 공사 현장에서 추락사한 50대 남성이 빠진 소방통로 구멍.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의 신축 건물 공사장 3층에서 50대 작업자가 소방통로 구멍에 빠져 추락사했다.

26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4층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3층에서 내부 오배수 설비 실측 작업을 하던 A(50대) 씨가 가로 2m, 세로 1.2m 규모의 소방통로 구멍에 빠져 8.5m 아래 1층 바닥에 떨어졌다. 이후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고 과정에서 공사장 관리 주체의 안전 관리 주의의무 위반 등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었는지 파악 중이다.

고용노동청도 사고가 일어난 공사장의 부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데 이어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관련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