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테크發 SMR 랠리에 두산에너빌리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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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국내 원자력 발전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크게 뛰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10월 14~18일 12.98%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0.12%)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최대 SMR 설계업체인 뉴스케일파워에 2019년과 2021년 총 1억400만 달러(약 1400억 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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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은 최근 연이어 SMR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아마존은 10월 16일(이하 현지 시간)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할 목적으로 SMR 개발에 5억 달러(약 68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 역시 10월 14일 미국 스타트업 카이로스파워와 SMR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MR은 크기가 대형 원전의 100분의 1 수준인 소형 원전으로, AI 시대를 맞아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현대모비스, 두산에너빌리티, 이수페타시스, KB금융, SK하이닉스, 하나금융지주, 하이브, 네이버, SK바이오팜이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유한양행, 포스코홀딩스, 현대차, 와이제이링크, 삼성전기,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였다.
최진렬 기자 displ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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