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을 느끼고 경기에 임하겠다"…韓 대표팀 주장 강이슬의 다부진 각오, 17회 연속 월드컵 진출 도전

김건호 기자 2026. 3. 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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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대한민국농구협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에 임하겠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각) 프랑스 빌뢰르반의 아스트로발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월드컵 2026 예선 토너먼트 독일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 주장 강이슬(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은 경기를 앞두고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매번 국제 대회를 준비할 때마다 부담도 있고,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는 책임감도 항상 가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 역시 같은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월드컵 본선 티켓을 반드시 따서 돌아가겠다는 생각이 크고,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대회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이슬은 올 시즌 평균 득점 4위(16.19점), 3점슛 성공 1위(63개)다. 대표팀에서도 득점력을 과시해야 한다.

강이슬은 "대표팀의 플레이 특성상 슈터들이 득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유럽팀들과의 경기는 피지컬적으로 불리한 부분이 있으므로 빠른 템포의 공수 전환과 높은 확률의 3점슛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빡빡한 일정이다. 독일전을 시작으로 나이지리아(12일 오후 10시), 콜롬비아(15일 오전 1시), 필리핀(15일 오후 8시 30분), 프랑스(18일 오전 4시 30분)를 차례대로 만난다.

강이슬./대한민국농구협회

강이슬은 17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기 위해선 콜롬비아, 필리핀전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콜롬비아와의 경기라고 생각한다. 독일과 나이지리아는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들이기 때문에 남은 두 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며 "그러므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하고, 그 경기가 콜롬비아전과 필리핀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자의 몸 관리와 컨디션 관리에 가장 신경 쓰고 있다. 시즌 중이다 보니 잔부상이 있는 선수들도 있는데, 무엇보다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다섯 경기를 함께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현재 대표팀이 세대교체 과정에 있으므로 젊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말한 강이슬은 "선수들 모두 활동량이 많고, 달리는 농구와 빠른 농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이번 대표팀의 강점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강이슬은 팬들에게 "이번 최종예선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며 월드컵 본선 티켓을 꼭 따서 돌아가겠다"며 "시즌 중에는 각자 응원하는 팀이 다르지만, 대표팀 경기 기간만큼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여자농구 대표팀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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