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슈퍼스타 김주형, 경기력도 더 좋아졌지만 더 잘 생겨졌다"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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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펼쳐진다.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리게 된 만큼 감회가 새롭다"면서 "작년 코리아 챔피언십 때도 성적이 좋았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도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즐겨보도록 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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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펼쳐진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장유빈, 김주형, 박상현, 안병훈, 김민규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리게 된 만큼 감회가 새롭다"면서 "작년 코리아 챔피언십 때도 성적이 좋았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도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즐겨보도록 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박상현은 2년 5개월만에 국내 대회에 나온 김주형에 대한 질문에 "김주형 선수와 2021년에 제네시스 대상 경쟁도 함께 했는데 확실히 달라진 게 있다면 잘 생겨졌다"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박상현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때도 그렇고, 그 전 대회도 봤지만 샷이나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 슈퍼스타라는 게 느껴지고 2021년 제네시스 대상 경쟁을 하면서 내가 2위를 한 이유를 알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이 코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박상현은 코스 공략에 대해 "어제 안병훈, 김민규 선수와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장타자가 아닌데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의문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안병훈 선수가 드라이버 샷 을 칠 때마다 입이 벌어질 만큼 멀리 친다"고 언급한 뒤 "작년에는 그린이 나를 도와준 것 같다. 전체적으로 샷 감이 아주 좋았고 다 잘 맞았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최대한 퍼트로 승부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이기 때문에 훈련 여건, 드라이빙 레인지 등 다른 부분이 있다. '이런 대회가 선수 개인적으로 어떤 동기 부여가 되나'는 질문에 박상현은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라고 해서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다. 한국 골프장 형편상 24개 대회를 했을 때 코스 안에서 잔디 타석이 있는 곳은 많지 않은데 이런 연습 여건이 제공되는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코스 자체에 대해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박상현은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하면서 느낀 아쉬운 부분은 KPGA 선수가 30명(추후 결원이 생겨 2명이 추가됨) 밖에 출전할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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