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부 쓰레기 풍선에 GPS장치 탑재해 살포

송금한 2024. 10. 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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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그동안 남쪽으로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 일부에 위치정보시스템(GPS) 발신기를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이 그동안 수거한 북한 쓰레기 풍선 중 일부에서 GPS 장치가 탑재된 것을 확인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북한이 재원 한계로 장치를 모든 풍선에 탑재하진 못했지만 일부 풍선에 이동 경로를 들여다보면서 경험과 자료를 축적해 나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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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그동안 남쪽으로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 일부에 위치정보시스템(GPS) 발신기를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은 북한이 GPS 장치를 이용해 풍선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해지고, 특히 원하는 특정 지점에서 풍선 낙하물을 투하할 수 있는지를 분석 중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이 그동안 수거한 북한 쓰레기 풍선 중 일부에서 GPS 장치가 탑재된 것을 확인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북한이 재원 한계로 장치를 모든 풍선에 탑재하진 못했지만 일부 풍선에 이동 경로를 들여다보면서 경험과 자료를 축적해 나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5월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28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날렸고 그 수량은 총 6000개가 넘습니다.

합참은 지름 2~3m, 길이 3~4m 크기인 풍선 1개당 10만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이 풍선 제작에 쓴 비용은 6억여 원으로, 북한 시세로 1,000t 넘는 쌀을 살 수 있는 돈으로 추산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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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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