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생 맞나...이란 상대 중원 장악한 벨링엄, 미친 히트맵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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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의 경기력이다.
중원은 벨링엄과 데클란 라이스가 구성했다.
벨링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잉글랜드는 골잔치를 벌였다.
벨링엄은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중원 이곳저곳을 누비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고, 이란의 중원이 제대로 힘쓰지 못하도록 종횡무진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압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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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2003년생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의 경기력이다. 여전히 10대의 선수가 잉글랜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주드 벨링엄 이야기다.
잉글랜드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이란에 6-2로 대승을 거뒀다.
가레스 사우스 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위치했고, 2선은 부카요 사카, 메이슨 마운트, 라힘 스털링이 나섰다. 중원은 벨링엄과 데클란 라이스가 구성했다. 수비 4명은 키어런 트리피어, 존 스톤스,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가 형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던 픽포드가 꼈다.
잉글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잉글랜드는 라인을 높게 올려 공격적으로 나섰고, 좌우 윙백을 측면으로 벌리며 빌드업을 전개해 나갔다. 윙백의 빈자리는 벨링엄이 채웠다. 벨링엄은 빌드업시 센터백 두 명과 함께 후방에서 볼을 돌리다 배급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선제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35분 쇼의 크로스를 받은 벨링엄이 문전에서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자, 월드컵 데뷔골이었다. 벨링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잉글랜드는 골잔치를 벌였다. 전반에만 두 골을 더 추가하며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벨링엄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벨링엄은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중원 이곳저곳을 누비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고, 이란의 중원이 제대로 힘쓰지 못하도록 종횡무진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압박을 펼쳤다.
영국 '더 선'은 경기 종료 후 벨링엄의 히트맵과 패스 맵을 공개했다. 벨링엄은 경기장의 모든 곳을 밟았을 정도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또한 95개의 패스를 시도해 92개를 성공시키며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중 13개의 패스는 파이널 서드 지역으로 전개됐을 만큼 공격의 중추 역할을 수행했다.
대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잉글랜드는 오는 26일 미국과 조별리그 B조 2차전 맞대결을 준비한다. 이후 30일 웨일스와의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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