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과 만찬 직전후로 독대 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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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회동을 했다.
그러나 한 대표가 만찬 직전후로 윤 대통령과 별도의 만남 거듭 요청했지만 독대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한 대표는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거듭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아서다.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만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가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대통령과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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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회동을 했다. 그러나 한 대표가 만찬 직전후로 윤 대통령과 별도의 만남 거듭 요청했지만 독대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당정 간의 거리감이 여전하다는 것이 재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식사를 함께하는 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후 두 달 만이다. 이번 만찬엔 국민의힘에선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최고위원단 등 지도부 14명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등 수석급 이상 참모가 모두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반갑다. 잘 지냈느냐”며 국민의힘 지도부와 일일이 악수했다. 특히 이날 만찬 메뉴로 오른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두고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고 했다. 건배 음료론 오미자차가 준비됐는데 이 역시 술을 하지 않는 한 대표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만찬이 끝난 후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등 만찬 참석자들은 10분가량 분수정원을 산책했다.
모처럼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이게 됐지만 당정 간 긴장감은 쉽게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한 대표는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거듭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아서다. 앞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지만, 대통령실 측은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며 거절한 바 있다.
한 대표는 이날 만찬 직후에도 “대통령과 현안을 논의할 자리를 잡아달라”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게 독대를 재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만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가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대통령과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한 대표에게 즉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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