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는 이거 사세요" 그랜저 HG 하이브리드 31,900km타고 느낀 장점
그랜저 HG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첫 번째로 차별화 되지 않은 디자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소나타나 K5 같은 경우는 하이브리드 보면 나는 하이브리드라고 대문짝만하게 표시를 해놓고 다니는데 딱 눈에 봐도 너무 다른 게 티가 나거나 하이브리드 광고하고 다니는 그런 느낌이 많이 강한데 HG 같은 경우에는 양옆 팬더랑 뒷트렁크에 하이브리드 레터링만 들어가고 나머지는 그냥 일반 모델이랑 똑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부분에 오히려 장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또 다른 장점은 승차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제가 그 전에 타던 차가 스타렉스이다 보니까 더 느낄 수도 있는데 제가 탔을 때는 거의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이 좀 많이 들어가지고 저는 승차감에 대해서는 진짜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랜저 TG에서 일명 물침대 서스펜션 성향이 강했다면 그랜저 HG로 넘어오게 되면서 단단한 승차감이 조금 가미된 승차감이라는 평가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특히 그랜저 HG 전기형보다 후기형의 승차감이 조금 더 단단해진 편이라는 얘기가 많아요.
보통 하이브리드 차량이 엑셀에서 발을 떼게 되면 자연스럽게 브레이크가 걸리게 되면서 배터리가 충전되는 일명 회생제동 시스템이잖아요. 그럴 때 승차감은 그냥 일반 전기차랑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이 회생제동에 승차감이 있어서는 되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승차감이 생각보다 좋아요.
가장 큰 장점은 연비가 아닐까 싶은데,자동차 전용도로 주행했을 때 70km/h에 크루즈 맞추고 최대 30km/L까지 찍어봤고요. 제가 최대로 찍어보려고 작정하고 크루즈 걸었을 때 30.8km에 딱 찍혔어요. 연비 하나만큼은 진짜 이 차량을 살 이유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일반 공도 연비는 14 밑으로 떨어져 본 적은 없고요. 가다 서다 반복하는 데서도 제일 적게 찍힌 게 13.8 정도 찍히고 그 밑으로는 절대 떨어진 적 없었습니다.
저는 읍도나 공도에서 다닐 때는 되게 조용하게 운전하고 고속도로 올라가면 이제 야생마로 변합니다. 보통 에코모드로 많이 해서 달리고 달리는 비율을 공도 8, 고속도로 2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복합 평균 연비는 한 16~18 정도 사이 왔다 갔다 합니다. 확실히 여름철과 겨울철의 연비 차이가 한 2~4km 정도로 차이가 확실하게 나는 거를 먼저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름 넣을 때 리터로 넣는 편인데 10L 정도 넣으면 한 80~100km 주행 가능 거리 늘어났었고 기름 칸 수는 한 2칸 정도 더 늘어납니다. 그리고 완전 엥꼬 들어왔을 때 만땅을 제가 넣어봤는데 1,600원 기준으로 만땅 넣었을 때 8만 원 정도 나왔었거든요. 총 주행 가능 거리 900km까지 뜨더라고요.
그리고 보통 일반유를 넣는데 궁금해가지고 고급유를 한 4번 정도 넣어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차이가 있더라고요. 노킹 현상이나 정숙성이나 치고 나가는 힘이 일반유랑은 차이가 확실히 있더라고요. 연비는 거의 비슷한데 주행 가능 거리가 조금 다르게 뜨는 건 있더라고요. 보통 제가 일반유를 가득 넣으면 850~900km 정도까지 나오는데 고급유를 넣으니까 820km까지 밖에 안 떠가지고 조금 저도 의아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랜저 HG 2.4 가솔린 18인치 휠을 기준으로 공인연비가 11.1km 정도 나오거든요. 근데 이 차량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가 약 16km 정도 나오기 때문에 동급 2.4 가솔린 대비해서 2.4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확실한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저는 실내 디자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웅장한, 위엄 있는'을 뜻하는 그랜드와 지면을 향하여 경사를 이루며 하강하는 '활공하다'라는 의미인 글라이드가 합쳐진 '그랜드 글라이드'의 컨셉을 바탕으로 웅장한 비행체가 활공하는 듯한 유려한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면부 보시게 되면 날렵한 블랙 베젤의 HID 헤드 램프의 디자인이 비행체의 날개 같은 느낌을 좀 자아내는 것 같고 이 세로 형태의 그릴이 고급감을 조금 더 배가를 시켜주고 있거든요. 전기형 그랜저 HG의 가로 형태의 그릴이 소나타의 더 브릴리언트와 너무 닮아가지고 혼동이 된다는 불만사항이 많았었다 보니까 2013년형 모델로 오게 되면서 세로 형태의 그릴로 변경이 되면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까지 동시에 잡은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하단부 범퍼에 5개의 LED가 박혀있는 안개등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전면부의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시켜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측면부 보시게 되면 준대형 세단에 와이드한 차체 크기를 뽐내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17인치 바람개비 휠이라고 흔히 불리는 휠인데 저는 그 휠이 마음에 안 들고 상처도 그때 사왔을 때 좀 많았어서 15년 후기형 제일 마지막에 나온 18인치 휠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그리고 후면부 보시게 되면 그랜저만의 트레이드 마크인 좌우를 잇는 1자 형태의 테일 램프가 눈에 띄는 것 같은데요. 그랜저 XG를 제외하고 모든 그랜저의 테일 램프가 1자로 연결이 돼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테일 램프의 균형감이 굉장히 뛰어나고 하단부의 듀얼 머플러가 후면부 디자인의 안정감을 완성을 시켜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실내 디자인 또한 외장 디자인과 연속성을 조금 부여하기 위해 가지고 활공하는 날개의 이미지를 구현하도록 한 디자인이 인상이 깊은데요. 하이브리드 전용 4.6인치 컬러 TFT LCD 클러스터가 시인성이 아주 뛰어나고 4스포크의 묵직한 핸들이 눈에 띄는데요. 그리고 8인치 하이브리드 전용 내비게이션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고 이 차량 8인치 내비게이션 옵션이 적용된 사양의 경우에는 중앙부에 버튼 같은 게 사라지면서 깔끔하게 변경된 것도 포인트인 것 같아요.
프리미엄 패키지에 적용이 된 뒷좌석 후방 전동 커튼과 뒷좌석 도어 수동 커튼이 준대형 세단이라는 고급감을 조금 더 더해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넓은 실내 공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제 키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183CM 정도 되는데 제 포지션대로 해놓고 뒷자리에 앉으면 아무도 불편하거나 좁다고 한 사람은 없었어가지고 이거는 정말 큰 장점 같습니다.
2.4 자연흡기여가지고 힘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엑셀을 밟을 때마다 직관적으로 잘 움직여주고 또 제가 원할 때 충분한 가속력을 제공해 줘 가지고 출력에 대한 부족함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차량 4기통 2,400CC 에다가 기본 159마력에 21토크 거든요. 근데 35kW짜리 전기모터가 합쳐지게 되면 204마력의 출력으로 조금 더 증가가 되기 때문에 주행하실 때는 큰 무리는 없으실 것 같아요.
또 다른 장점은 저는 정숙성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데 엔진과 전기모터를 같이 쓰는 차량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조용하고요. 그리고 이 차량이 정차와 재출발까지 동시에 진행을 하게 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 차량이 바로 이 그랜지 HG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옵션적인 부분에서도 확실히 신경을 많이 써준 것 같아요.
마지막 장점으로 이 차의 가성비라고 설명을 드릴 수가 있는데 신차 출고가는 3,800만 원 정도였는데 2022년도 8월달 시세가 1,850만 원이었을 정도로 가격으로의 메리트는 확실히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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