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빚' 청산 이상민, 은행서 또 '압류대상'... 무슨 일?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다시 '빚쟁이'
꼬리표를 달 위기에 처했습니다.
3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의 다음 주
예고편은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는데요.
예고에서 이상민은 20년 동안 함께한 채권자를
만나 빚을 청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채권자는 69억 7천만 원의 채무 서류를 들고는
"이제 훌훌 털어라"라는 말로
이상민의 '빚 해방'을 암시했는데요.
과거 이상민은 혼성그룹 룰라의 멤버와 프로듀서를 넘나들며 가요계에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2005년, 호기롭게 시작한 레스토랑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빚이 쌓이게 됐는데요.
그렇게 이상민은 총 69억 7천만 원의 막대한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각종 예능과 방송, 행사에 발 벗고 출연하며 '열일'한 이상민은 지난해 17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빚을 모두 청산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상민은 "어떻게 버텼는지 모른다"라며 속시원한 마음으로 채무 서류를 박박 찢었습니다.
그러나, 곧 화면이 전환되며 불안한 표정으로 은행을 다시 찾은 이상민의 모습이 방송됐는데요.
이상민은 은행 창구에서 "이 돈은 못 찾는 거냐"라고 물었고, 직원은 "다시 압류의 대상이 된다"라는 말로 이상민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채무 서류를 찢고 '빚 청산'의 기쁨을 맞이하자마자 '압류'의 대상이 됐다는 말로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린 '미우새' 예고편.
이에 뫼비우스의 띠처럼 빚 청산의 생활을 반복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미우새'의 낚시 편집인지 여부를 두고 시청자의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뉴스에이드의 제휴사 콘텐츠로써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