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 충격 패배" 넉달만에 '이 동네' 25평이 30평대보다 비싸진 충격 상황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면적보다 입지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비슷한 가격대에 거래되던 송파구 잠실동과 성동구 옥수동 대표 단지의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상급지 쏠림 현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잠실 리센츠 전용 59㎡가 성동구 주요 단지 전용 84㎡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한층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시장에서는 잠실 리센츠 전용 59㎡가 30억원 안팎의 시세를 형성하는 반면,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용 84㎡는 25억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면적은 약 40% 더 넓지만 가격은 오히려 잠실 소형 면적이 앞서는 셈이다.

서울 핵심지에서는 넓이보다 입지 가치가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잠실은 강남 업무지구와 직접 연결되는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대표적인 주거 선호 지역이다.

2호선과 8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잠실역 일대 대규모 상권과 업무시설, 문화시설까지 누릴 수 있다.

반면 옥수동 역시 입지가 우수하지만 강남3구 프리미엄을 온전히 공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학군이 집값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 중 하나다.

잠실은 잠실중·잠실고를 비롯해 송파구 학군 선호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지역이다.

자녀 교육을 고려하는 실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되면서 가격 방어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리 변동이나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학군 수요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리센츠는 약 5,500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 중 하나다.

대단지에서 나오는 관리 효율성과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 높은 인지도는 꾸준한 매수세를 만들어내고 있다.

같은 브랜드 아파트라도 지역과 규모에 따라 시장 평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전문가들은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이 똘똘한 한 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수요자와 자산가들이 서울 핵심지 대장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상급지와 비상급지의 가격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재건축 기대감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강남·잠실·압구정 등 핵심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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