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아로 작품이었다는” 2002년 데뷔한 '단종 국산 소형차'

2002년, 대우가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손을 거친 소형차를 내놨다. 국내에선 짧게 머물렀지만 해외에서는 수많은 이름으로 팔려 나갔다. 주인공은 바로 대우 칼로스다.

이탈디자인 주지아로의 손길

칼로스는 이탈리아 이탈디자인과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을 맡았다. 2000년 파리모터쇼에 선보인 콘셉트카 '칼로스 드림'이 출발점이었다. 2002년 3월 양산에 들어가며 대우의 새 소형차로 데뷔했다.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두 가지

칼로스는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두 가지 차체로 나왔다. 국내형에는 1.5 SOHC 가솔린 엔진이 얹혔다. 작고 둥근 차체 덕분에 도심에서 다루기 쉬운 첫차로 사랑받았다.

쉐보레 아베오로 전 세계에

칼로스는 해외에서 쉐보레 아베오를 비롯해 홀덴 바리나, 폰티악 G3 등 여러 이름으로 팔렸다. 국내에서는 2005년 9월 세단이 젠트라로, 2007년 10월 해치백이 젠트라X로 이어졌다. 부평공장 생산은 2011년까지 계속됐다.

칼로스는 이름을 바꿔 가며 오랫동안 세계 곳곳을 누빈 국산 소형차다. 지금은 보기 드물어졌지만 대우 시절 수출 효자로 기억할 만한 모델이다. ※ 연식·제원·가격은 출시 당시 공개 자료 기준이며, 중고 시세와 차량 상태는 개별 매물마다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