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을 운행하면서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하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이를테면 가장 일반적인 소모품인 엔진오일을 시작으로 각종 오일류, 그리고 소모품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도로와 직접 맞닿는 타이어도 많은 신경을 쓰고 관리를 해야 합니다. 타이어의 공기압, 마모도 등에 따라서 실제로 차량을 운행하는 데 있어 영향을 끼치는 것이 많이 때문입니다.

타이어가 마모 정도에 따라 차량의 제동력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은 자동차를 운행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사실을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지만, 직접 상황을 겪어보지 않았다면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타이어 마모에 따른 제동거리가 얼마나 차이가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아보는 기준

특히나 이번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환경을 기준으로 알아보려 하는데, 장마철이나 비 오는 날 우레탄 바닥으로 되어있는 주차장을 주행할 때나, 커브를 돌 때 차가 미끄러진 경험을 해보신 분들도 있으실 거라 예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하주차장을 기준으로 알아보려 합니다.
타이어 마모에 따른 제동거리 차이
트레드가 아예 살아있는 새 타이어와 마모가 심해 트레드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타이어를 가지고 젖어있는 지하주차장에서 20km, 30km 속력의 제동 시에 미끄러짐 정도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모된 타이어 : 시속 20km/h

먼저 마모된 타이어를 가지고 시속 20km로 주행하다가 제동을 할 경우 얼마만큼의 제동거리가 필요한지 확인을 해보았을 때, 시속 20km에서 타이어가 제대로 제동이 되지 않는 모습을 더 많이 보였으며, 무려 270cm를 가고 나서야 멈추었습니다. 시속 10km와의 차이는 무려 190cm를 보였습니다.
마모된 타이어 : 시속 30km/h

같은 실험 조건에서 시속 30km로 달리다 제동을 할 경우 발생하는 제동거리에 대해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시속 30km에서는 차량이 거의 미끄러지는 모습과 함께 타이어와 노면이 맞닿는 소리가 발생하였고, 정지거리는 무려 1,190m가 나왔습니다
타이어 트레드가 많은
새 타이어는 어떨까?
새 타이어 : 20km/h 주행

이번에는 새 타이어를 가지고 시속 20km/h으로 빗길 주차장에서 제동을 해보았을 때. 새 타이어는 190cm를 간 후에 정지를 하였습니다. 270cm를 가고 멈춘 마모된 타이어와 비교를 하면 제동거리가 무려 80cm나 차이가 발생하였습니다.
새 타이어 : 30km/h

시속 30km로 주행하다 정지해 보았습니다. 마모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새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610cm로 굉장히 짧았으며, 제동거리가 1,190cm나 나온 헌 타이어와 비교했을 때 무려 580cm나 짧은 제동거리였으며, 거의 승용차 한대 정도의 크기만큼 차이가 발생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타이어의 밀림 현상이 현저히 적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운행에 중요한 타이어,
마모도 확인하는 방법

1) 트레드 패턴 확인하기
모든 타이어에는 트레드 마모 한계선이 있습니다. 타이어 트레드 사이로 연결이 된 얇은 막대 모양입니다. 그 트레드 마모 한계선이 타이어 트레드와 평면을 이루게 된 시점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2) 100원짜리 동전으로 확인하기
조금 더 쉬운 방법으로는 100원짜리 동전을 가지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0원짜리를 뒤집어서 타이어 트레드 홈 중앙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지 않는다면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기 시작한다면 곧 타이어를 교체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감투가 다 보인다면 안전을 위해 바로 타이어를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겠습니다.
타이어 괸리 팁은?

전륜 차량을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주행과 조향을 하는 앞쪽 타이어와 뒤쪽 타이어의 마모도가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약 10,000km ~ 15,000km 주행 후 비교적 빠르게 마모되는 앞쪽 타이어를 폐기하고, 뒤에 위치한 타이어를 앞쪽으로 위치교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새 타이어를 뒤에 장착하게 된다는 점을 참고하는 게 좋겠습니다.

Copyright © PICK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