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장동혁 지원유세에 선그어…“지역별 특성 반영한 선거활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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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둔 21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본경선에 오른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은 지역 특색을 살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해 사실상 당 지도부와 분리된 선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대구시장 선거는 보수 결집이 중요한 만큼, 논란이 있는 중앙당 인사의 지원이 오히려 지역 민심에 역효과를 줄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며 "추 의원이 경제부총리 출신으로, 본인의 무게감과 지역 네트워크 만으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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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둔 21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본경선에 오른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은 지역 특색을 살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해 사실상 당 지도부와 분리된 선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장동혁 대표의 지원유세에 대해서는 "대표의 판단"이라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선거 국면에서 '장동혁 리스크'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추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대구시장 후보가 된다면, 지역에서 자체 선대위를 꾸리겠다"며 구체적인 선거전략의 일단을 공개했다. 그는 "대구·경북 통합선대위도 구상하고 있다"며 중앙당 주도의 전국 단위 선거운동보다는 대구·경북(TK)지역의 결집과 특성을 반영한 독자적인 캠페인에 무게를 두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추 의원 발언의 핵심은 장 대표의 지원유세 여부였다. 그는 '장 대표의 지원 유세 여부'에 대해 "그건 전적으로 장 대표가 판단할 부분"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대표가 오면 받겠지만, 먼저 적극적으로 요청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냐'는 재질문에도 "그것도 대표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거듭 공을 장 대표에게 넘겼다.
이는 통상적으로 당 지도부의 지원을 적극 요청하는 선거운동 모습과는 대조적인 태도로, 사실상 장 대표를 선거유세 전면에 내세울 뜻이 없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추 의원의 이 같은 반응을 두고, 최근 공천 과정에서의 마찰과 미국 출장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장 대표에 대한 '전략적 거리두기'로 보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대구시장 선거는 보수 결집이 중요한 만큼, 논란이 있는 중앙당 인사의 지원이 오히려 지역 민심에 역효과를 줄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며 "추 의원이 경제부총리 출신으로, 본인의 무게감과 지역 네트워크 만으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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