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골목서 흉기 들고 어슬렁…경찰차 5대 출동한 사연은?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4. 10. 4. 0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손에 흉기와 둔기를 든 채 골목을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경찰청 유튜브는 대구 북구 대현동의 한 골목길에서 흉기를 든 채 시민을 위협한 40대 남성 A 씨를 검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흉기를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경찰차 5대를 동원해 긴급 출동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양손에 흉기와 둔기를 든 채 골목을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경찰청 유튜브는 대구 북구 대현동의 한 골목길에서 흉기를 든 채 시민을 위협한 40대 남성 A 씨를 검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일 오전 2시40분경 발생했다. 당시 A 씨는 한 손에 긴 나무 몽둥이, 다른 한 손에는 식칼을 들고 골목을 서성였다. 또 행인에게 “이리 와”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를 본 한 시민은 흉기를 든 남성을 향해 다가가는 일행을 말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흉기를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경찰차 5대를 동원해 긴급 출동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경찰을 보자마자 흉기를 허공에 휘두르며 위협하기 시작했다.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경찰들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방검 장갑을 착용하고 방패를 소지한 채 모든 도주로를 차단했다. 이어 흥분한 A 씨에게 잠시 흉기를 내려놓을 것을 권유한 뒤 발 옆에 있는 흉기를 재빠르게 제거하고 방패로 제압했다.

이후 A 씨는 특수협박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경찰이 빨리 출동해서 다행이다. 고생 많으셨다”, “경찰관의 생명도 소중한데 너무 위험한 상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