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조달러 갈까" 넷플릭스, '폭풍성장' 주가 전망 분석 보니

"시총 1조달러 갈까" 넷플릭스, '폭풍성장' 주가 전망 분석 보니

사진=나남뉴스

최근 넷플릭스 측이 '1조 달러 클럽' 가입을 목표로 내놓은 가운데,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0억 달러를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가총액은 현지시간 15일을 기준으로 5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는 18위로, 연초 24위이던 것과 대비했을 때 6계단이나 상승했다.

넷플릭스의 주가 상승세를 견인한 이유 중 하나로 '저가 광고형 요금제'가 꼽힌다. 넷플릭스 측은 광고형 요금제를 통해 발생하는 광고 매출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확보했고, 이는 곧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넷플릭스, '중계권 콘텐츠'에도 투자하며 경쟁력 키워

사진=픽사베이

실제 넷플릭스에 따르면 저가 광고형 요금제 가입자는 지난해 11월 7000만 명 수준에서 올해 5월에는 9400만 명 정도로 상승했다. 이는 약 34.29%나 증가한 것이다. 미국 내 소비자들이 불안해진 경기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지출을 줄여야 할 때 이 '광고형 저가 요금제'를 선택할 것이라는 점 또한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또 넷플릭스는 '스포츠 중계권'에 투자하며 스트리밍 경쟁력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제작 콘텐츠와 비교했을 때 비용이 적게 드는 '스포츠 중계권 콘텐츠'는 새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도 적고 시즌 전체를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넷플릭스 측은 프로레슬링 중계권을 시세 대비 2배 높은 금액으로 따왔으며 북미프로풋볼의 크리스마스 경기 중계권도 땄다.

사진=픽사베이

에버코어 ISI 연구원 마크 머해니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저가 요금제는 가장 저렴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중 하나도 경기가 흔들릴 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3년 전과 비교해 OTT 업종이 많이 흔들리는데, 넷플릭스는 콘텐츠에 투자하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 당장 넷플릭스 비중을 늘리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중장기적인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일부 보유할 필요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월가에서도 넷플릭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놨다.

월가 연구원 53명 중 37명은 넷플릭스를 '매수' 또는 '강력매수'를 제시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105억 42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대비했을 때 약 12.51% 증가한 수치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6.61달러로 전년 대비 25.19%나 올랐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테스 서랜도스는 "지난 5년 동안 넷플릭스는 매출이 2배, 순이익은 10배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3배 성장했다. 시가총액 1조 달러로 가는 길은 열려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투자자들은 넷플릭스가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