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으로 담배 피우는 미국 Z세대 근황

조회수 2024. 6. 13. 14: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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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한국에 들어옵니다"... 잇몸으로 담배 피운다는 미국 Z세대 근황

최근 미국의 Z세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니코틴 파우치
일명 잇몸 담배
잇몸에 붙여 사용한다는
편리한 사용법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급기야 진플루언서까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데 미국에서는
니코틴 파우치에 대한 논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스브스뉴스가 알아봤습니다


연기도 냄새도
간접흡연도 없는 담배
상상해 보셨나요?
미국 Z세대를 강타한
이 제품이라면 가능합니다
이름하여 진(ZYN)

티백보다 작은 파우치
15개가 통 안에
담겨있는 모양으로
네모난 곽에 담겨있는
일반 담배를 생각하면
조금 특이한 모습인데요

순수 니코틴이
정제돼 들어있는 파우치를
잇몸이나 뺨 안쪽에 넣으면
20분에서 1시간에 걸쳐
니코틴이 몸에
흡수되는 방식입니다

일할 때 운동할 때
공부할 때도
사용할 수 있는 거죠
게다가 평균 8달러인
미국 담뱃값에 비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편리함과 착한
가격 때문인지
지금 미국의
Z세대는 진 열풍

진을 즐기는 틱톡 영상이
바이럴 되기 시작하면서
이름하여 진플루언서까지
생긴 상황입니다

23년 진 판매량은
일십백천만
3억 5,000만 통

MLB 야구 선수들도
씹는 담배에서
진으로 갈아탈 정도라니
그 인기가 실감되죠

그런데 미국에서
이 진을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해성이 제대로
증명되지 않았고
청소년 흡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주장 때문인데요

이성규/한국담배규제-
연구교육센터 센터장

니코틴 파우치가 크게
두 가지의 메시지를 가지고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첫 번째는 결국
건강에 덜 해롭다

우리는 불에 태우는 게
아니기 때문에 건강에 덜
해롭다고 하는 메시지
(그런데) 제품 자체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또 그것을 오랫동안
사용한 사람들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니코틴 파우치의
원조라 불리는 스누즈*에
대한 연구 결과는 있어요

*담뱃잎이 원료

이성규/한국담배규제
연구교육센터 센터장

당연히 담뱃잎을 불에
붙이는 궐련 제품과
다르게 불에 붙이지 않는
스누스 혹은 머금는 담배는

연기*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궐련보다는 폐암을 일으킬
가능성은 없는 거예요

*폐암 주 발생 요인

그런데 (스누스는)
잇몸과 윗입술 사이에
꽂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배로 따지면 궐련에 비해서
구강암 발생률이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현재 알려져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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