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은 새 금통위원에 '연준 출신' 김진일 교수 추천

박미라 기자 2026. 5.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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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출신 거시경제 전문가…신성환 위원 후임
김진일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전국은행연합회(은행연)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김진일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1967년생)를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이 12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신성환 금통위원의 후임으로 김진일 고려대 교수를 추천했다.

김진일 금통위원 후보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한 이력을 가진 거시경제·통화정책 전문가다. 과거 한은 조사국과 경제연구원 자문교수로 활동하며 한은과도 깊은 인연이 있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친 뒤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버지니아대 조교수, 조지타운대 비상임교수 등을 거쳐 2010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거시경제학, 통화정책 등으로 국내에서는 연준 실무 경험을 갖춘 거시경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 등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한은 총재와 부총재가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나머지 5명의 위원은 재정경제부 장관,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은행연 회장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금융통화위원회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 유상대 부총재를 포함해 장용성, 황건일, 김종화, 이수형 금통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성환 위원 임기는 5월 12일 종료된다.

신임 위원은 별도의 인사청문회 없이 추후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한은법 제15조에 따라 신임위원 임기는 4년이며, 전임 위원 임기 만료 후 즉시 임명되지 않더라도 임기는 전임 위원의 임기 만료 시점에 개시된다. 따라서 김진일 후보자의 임기는 2030년 5월 12일까지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