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수는 같은데 어떤 집 거실은 넓어 보이고, 어떤 집은 답답해 보입니다. 가구점을 이십 년 해 온 분은 거실이 좁아 보이는 집은 가구를 놓는 방법에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큰 가구를 창문 앞에 둔 집
키 큰 수납장이나 소파 등받이가 창문을 가리면 들어오는 빛이 줄어 거실이 답답해 보입니다. 창문 앞은 낮은 가구로 비워 두고, 높은 가구는 창이 없는 벽 쪽에 붙입니다.

가구를 벽마다 다 붙인 집
모든 벽에 가구를 빽빽하게 붙이면 바닥이 좁아 보이고 동선이 꼬입니다. 지나다니는 길은 넉넉하게 비워 두고, 꼭 필요한 가구만 남깁니다. 바닥이 많이 보일수록 거실이 넓어 보입니다.

다리 없는 가구만 쓰는 집
바닥에 딱 붙는 가구만 있으면 시선이 막혀 공간이 작아 보입니다. 소파나 TV장, 사이드 테이블처럼 다리가 있어 아래가 살짝 보이는 가구를 섞으면 훨씬 가볍고 넓어 보입니다.

정리하면 창문 앞은 낮게 비우기, 지나다니는 길 넉넉하게, 다리 있는 가구 섞기. 가구를 새로 사지 않고 자리만 바꿔도 거실이 넓어 보입니다. 이번 주말 창문을 가리는 가구부터 옮겨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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