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제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회생 신청을 했습니다.
# 무슨 일이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회사, 큐텐은 최근 몇 년 간 몸집을 열심히 키워왔습니다.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AK몰을 인수한 것은 물론이고, 미국 기업인 Wish까지 인수해 전체 규모를 빠르게 키워왔죠.
큐텐 그룹의 물류를 담당하는 큐익스프레스의 매출 성장이 최종 목표였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큐익스프레스 상장주관을 골드만삭스에게 맡기는 등, 그간 나스닥 상장 준비를 이어왔다고 하거든요. 상장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매출을 어느 정도 수준 이상으로 맞추는 것이 유리하기에, 적자 기업들을 마구마구 모아왔다는 것.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발생해요.
# 무슨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래?
다수의 전자상거래 기업은 정산 주기가 꽤 길어요. 티몬, 위메프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업체들은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도 적용되지 않아서, 2달을 넘겨 정산이 이뤄지기도 하죠. 쉽게 말해, 해당 플랫폼에 셀러로 등록해서 5월에 물건을 팔았다면, 7월에 판매대금을 받는 식으로 정산이 이뤄졌다는 것.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러한 시간 차 덕분에, 티몬/위메프 등이 판매 자금을 중간에 한두 달 정도 운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지적해요. 정산 시점까지 여유가 있는 만큼, 돈을 잠시 다른 데에 썼다가 -> 도로 회수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에 정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는 거예요.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 인터뷰
이 외에도 적자 기업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큐텐 그룹 전체적인 적자 규모가 크게 불어난 점 등이 이번 정산 지연 사태의 원인으로 꼽히죠.
*직전 사업연도에 자신이 임대한 매장에서 발생한 소매업종 매출액이 1천억원 이상 or 임대한 매장면적의 합계가 3천제곱미터 이상인 유통업자는 직매입거래의 경우 상품수령일부터 60일 이내에, 위수탁거래의 경우 40일 이내에 판매대금을 납품업자에게 정산해줘야 해요.
# 피해 본 사람도 많다고 들었어
맞습니다. 판매자는 물건을 보내고도 정산을 못 받는 피해를 봤구요. 이에 더 이상의 손해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한 판매자들이 물건을 보내지 않으면서, 소비자는 돈을 내고도 물건을 못 받는 피해를 봤어요. 이 외에도 아래와 같은 문제가 이어지죠.
1. 큐텐/티몬/위메프에서 시작된 문제가 점점 번져나가요. 큐텐 계열사로 꼽히는 인터파크커머스/AK몰에서도 정산 지연이 발생했다고. 시장 점유율 5~6위권 업체의 불안정한 재무 상태가 확인되면, 신규 셀러 유치가 어려워지며 타 이커머스 업체의 성장세 역시 위축될 수 있다는 이커머스 업체 관계자 측 발언도 나왔어요. #관련 기사
2. 정산을 받지 못한 판매자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여행 업계, PC 업계, 상품권 업계 등이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구요. 특히 해피머니 상품권은 가맹점들이 결제를 거부하면서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해진 상황이에요.
3. 중국 등 해외에서도 큐텐 관련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져요. 해외 계열사에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것이 큐텐 측 주장이지만, 이렇듯 해외 역시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와요.
# 정부에서는 뭐래?
업체들에 따르면, 미정산 금액은 약 2,1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정산기일이 다가오는 거래분까지 생각하면 규모는 훨씬 더 커질 수 있죠. 이에 정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했어요.
1. 금융감독원 : 이번 사태로 피해 본 소비자들은 카드결제 건의 거래취소를 요청하는 등의 방법을 시도 중인데요. 이러한 거래취소 요청을 이행하라고, 금감원이 결제대행업체를 압박했어요. 이에 11곳*의 결제대행업체에서 카드사로부터 접수된 이의제기 신청 건을 처리 중이라고 하죠. 다만 티몬/위메프로부터 사실상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돈을 결제대행업체가 대신 내는 방식의 결제취소/환불이기에, 이번 금감원 측 압박으로 영세 결제대행업체 측에서 부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죠. 이 경우, 영세 결제대행업체의 정산마저 늦어지며 위기가 금융사/이커머스 업계 전체로 번질 수 있어요.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KG이니시스, NICE페이먼츠, 다날, 토스페이먼츠, NHNKCP, 한국정보통신, 헥토파이낸셜, NHN페이코, 스마트로
2.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 자금난을 겪거나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판매자에게 5,6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했어요.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의 대출 지원을 해주겠다고 선언한 건데요. 다만 결국 갚아야 하는 돈인 만큼, 티몬/위메프 등에서 정산금이 들어오지 않는 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순 없을 거라는 우려도 나와요.
이 외에도 이미 구매한 상품권의 정상적인 사용/환불 등을 유도하고, 민원접수 전담창구(금감원·소비자원)를 운영하고, 여행·숙박·항공권 분야 피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접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하죠.
*8.1일~8.9일, 소비자원
# 그래서, 환불받을 수 있다는 거야?
일단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NHN페이코, 토스페이 등 대표적인 간편결제사 4곳에서는 선환불을 해주고 있어요. 각 고객 센터로 문의를 넣으면, 결제 내역 등을 확인해 빠르게 환불해주고 있는 것. 다만 거래 규모가 훨씬 큰 카드사/결제대행사의 경우에는 소비자가 환불/거래취소 신청을 하더라도 실제 환불까지 걸리는 시간이 쭉쭉 늘어날 수 있다고 하죠. #관련 기사
# 더슬랭
티몬/위메프 측 정산을 받지 못할 것이 확실시되어가는 상황 속에서도, 일부 기업에서는 손해를 감수하고 주문받은 상품들의 정상 배송을 이어가고 있어요. 여기어때, 시몬스 등이 결제된 주문을 책임지고 처리하겠다고 밝힌 거예요.

[ N줄 요약 ]
1. 큐텐 그룹 내에서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어요.
2. 이에, 큐텐 측 이커머스 계열사 사이에서 정산 지연 문제가 이어져요.
3. 정산 대금을 받지 못해 손해를 본 판매자(피해자)가 물건을 보내지 않기 시작하면서, 결제 후 물건을 받지 못한 소비자(피해자)들이 나타나요.
4. 정부의 주도 아래 환불/결제취소 절차가 이어지고 있지만, 티몬/위메프 측이 내야 할 돈을 카드사/결제대행업체에 떠넘기는 꼴이라 자칫하다간 금융사/이커머스 전체로 위기가 번질 가능성도 언급돼요.


# 시작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 모두 들어보셨을 거예요.
# 어마어마하다고 그러더라. 어느 정도길래 그래?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글로벌 문화 영향력 랭킹 7위*에 우리나라가 들어갔어요. 스위스, 독일, 호주 등 쟁쟁한 나라들을 꺾고 올라간 것. 2017년 순위(31위)에 비해 24계단이나 뛰어 올라간 수치예요.
이는 단순히 한 요소의 활약만으로 나타난 현상이 아닌데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으로 한국 드라마/영화/노래가 알려지고, 거기서 노출된 한국 음식/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이에 팬들의 SNS(틱톡 등)나 일상에서의 한류 언급/노출 빈도가 올라가는 과정이 차례로 이루어졌다고 하죠. 이러한 선순환이 꾸준히 돌아가면서, ‘한국적인 것’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거예요.
*2022년 기준
# 이 흐름에 나도 편승해 볼 수 있을까?
그럼요. 한류로 이득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자면...
1. 한류로 외국인과 친해지기 : 빠르게 친해지고 싶은 외국인을 만났다면, 한국 음식/화장품 등을 선물해보세요. 외국인들이 많이 구입하는 한국 음식으로는 무알코올 음료, 냉동 밀키트, 디저트 + 간식류 등이 꼽히고. 외국인들이 많이 구입하는 한국 화장품으로는 샴푸+린스, 토너+스킨, 립 제품 등이 꼽히는데요. 이게 또 나라마다 순위가 다르거든요. 친해지기 위해 선물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어요. ++ 만약 음식/화장품 회사에 다니신다면,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는 꿀정보예요.


2. SNS에서 외국인 팔로워 공략하기 : 틱톡에 따르면, 국가별 SNS 유저들의 특징이 다 다르다고 해요. 예를 들어 동남아시아에서는 한국 웹툰의 인기가 압도적이에요. 미국인들은 비하인드 씬이나 NG 콘텐츠에 좋은 반응을 보이죠. 3억에 가까운 인구수의 인도네시아는 드라마, 영화, 노래 등 K-미디어 감상 시간이 가장 긴 나라 중 하나구요. 태국은 콘서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라이브 방송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죠. 이러한 국가별 특성을 고려해서 게시물을 올리면, 특정 국가의 팔로워를 공략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3. 우리 회사 제품 널리 알리기 : 한류를 잘만 활용하면, 지금 다니는 회사의 매출도 쭉쭉 올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코카콜라는 스트레이키즈 + ITZY(있지) + 엔믹스와 한정판 제품 콜라보를 했구요. 맥도날드는 BTS와 함께 특별한 디핑 소스의 맥너겟을 출시했어요. 전 세계가 한국적인 것, 한국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 꼭 연예인과의 콜라보가 아니더라도 현지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흥미로운 영상*을 만들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언박싱 영상, 제품을 재밌게(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팁 영상 등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틱톡이 만든 백서 <숏폼 시대의 한류: 짧고 강력한 콘텐츠로 승부하다>를 살짝 읽어보세요. :)

1. 수십% 차이의 여론조사/출구조사를 뒤집는 게 가능할까요?
베네수엘라 대선 결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그의 상대이자 친미 성향을 보였던 에드문도 곤살레스 후보의 여론조사/출구조사 지지율이 그간 수십%p 이상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는 점인데요. 이에 부정선거 의혹이 솔솔 피어오르는 상황이라고. 미국, 중남미 7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해당 대선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중요한 이슈인 것이, 석유 매장량 1위인 베네수엘라와 크게 친해지지 못하고 거리를 두는 이유 중 하나가 2018년 부정선거 의혹 때문이거든요. 만약 친미 정권이 들어서게 되면, 미국의 제재가 풀리고 우리나라와의 외교 관계도 개선 될 가능성이 있어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페루, 파나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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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마 가고 찾아온 폭염
7월 27일부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되었다고, 기상청이 발표했습니다. 당분간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분 섭취와 체온 조절에 유의하실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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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북 전단 풍선에 대한 정부의 판단, '위법' 쪽으로 기울어요
대북 전단 풍선을 대하는 정부의 태도가 살짝 바뀌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풍선 무게가 2kg이 넘으면 불법(항공안전법)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유권해석을 밝혔거든요. 법으로 제지할 수 없다며 사실상 허용하는 분위기였던 그간의 태도를 바꾸어, 제재 가능성을 내비친 거예요. 탈북민 단체들이 띄워온 대북전단 풍선은 무게가 무거웠기에, 이 유권해석에 따르면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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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 덜컹
흔들리는 출근길 버스 안에서.
매주 월-수-금.
즐거운 5분.
#지식토스트 #지식토스트_모닝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