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올해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주가 '상향'-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현대해상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냈지만 여전히 고배당 매력을 갖고 있다는 의견이다.
26일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해상의 순이익은 19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보험손익은 -2280억원을 기록했는데 CSM(보험계약마진) 상각 규모 확대와 예실차 개선에도 48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부담계약비용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투자손익의 경우 해외 부동산 관련 평가손실 발생에도 금리 안정에 따른 FVPL(당기순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평가이익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4분기 중 신계약 규모와 CSM 배수가 동반 둔화되면서 신계약 CSM이 1~3분기 평균 대
비 20% 가량 감소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에는 경험위험률 조정과 함께 유병자, 무해지 등 고(高)CSM 상품비중 확대를 통해 신계약 CSM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구실손 갱신주기 도래에 따른 보험료 인상효과로 추후 CSM 조정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큰 폭의 보험손익 개선과 함께 견조한 CSM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4~2025년 15% 이상의 예상 ROE(자기자본이익률) 대비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 미만의 현 주가는 저평가 영역"이라며 "상대적으로 낮은 킥스(K-ICS) 비율로 인해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은 제한될 수 있으나 예상배당수익률이 8%에 달해 고배당 매력을 겸비했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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