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지 얼마 안 된 컴퓨터가 켜지는 데 한참 걸리고, 팬 소리만 요란합니다. 컴퓨터를 이십 년 고쳐 온 분은 컴퓨터가 빨리 느려지는 집에는 쓰는 습관에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본체를 바닥 구석에 둔 집
컴퓨터 본체를 바닥이나 벽에 바짝 붙여 두면 먼지를 많이 빨아들이고 열이 빠지지 못합니다. 뜨거워지면 컴퓨터는 스스로 속도를 낮춥니다. 본체는 바닥에서 조금 띄우고 뒤쪽에 공간을 둡니다.

시작 프로그램이 잔뜩인 집
컴퓨터를 켤 때 함께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많으면 부팅이 느리고 내내 무겁습니다. 쓰지 않는 프로그램은 지우고, 시작할 때 자동으로 켜지지 않도록 설정에서 꺼 둡니다.

노트북을 이불 위에서 쓰는 집
노트북을 이불이나 소파 위에 올려 쓰면 바닥 쪽 공기 구멍이 막혀 금방 뜨거워집니다. 딱딱하고 평평한 곳에 올려 쓰고, 오래 쓸 때는 받침대로 뒤쪽을 살짝 띄웁니다.

정리하면 본체는 바닥과 벽에서 띄우기, 시작 프로그램 줄이기, 노트북은 딱딱한 곳에서 쓰기. 세 가지만 지켜도 컴퓨터가 훨씬 오래 빠릿빠릿합니다. 오늘 본체 뒤쪽에 먼지가 쌓였는지부터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