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 시세 차익"…'줍줍' 연달아 나온다

이효정 2024. 9. 23.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주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이 연달아 나와 눈길을 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4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에 조성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1차'는 계약 취소분 전용면적 84㎡ 1가구(8층)의 무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계약 취소분 전용 59㎡ 1가구(6층)도 계약 취소분으로 서울시 무주택 세대주면 청약이 가능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다산신도시 전용 84㎡ 1가구 8년 전 가격에 무순위 공급
27일 서울 사당동 전용 59㎡ 1가구…"8억원 시세 차익 기대"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이번주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이 연달아 나와 눈길을 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4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에 조성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1차'는 계약 취소분 전용면적 84㎡ 1가구(8층)의 무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신혼부부용 특별공급물량 중 계약자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위반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분양가는 최초 분양했던 2016년 8월 가격인 4억5000만원이다. 당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 1260만원을 더해도 4억626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전용 84㎡가 지난 5일 8억3200만원(16층)에 매매계약이 체결된 것을 고려하면 당첨만 되면 당장 약 4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0층, 8개동 총 944가구 규모다.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최초 입주는 2019년 1월이어서 준 신축 아파트다.

전매기한은 3년이지만 최초당첨자 발표일로부터 이미 3년이 지나 당첨 후 바로 매매도 가능하다. 거주의무기간도 없어 전세를 놓아 잔금 마련도 가능하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 13일 보증금 5억원(26층)에 전세 계약이 체결돼 전세를 놓으면 분양 대금을 치르고도 자금이 남을 수 있다.

주민등록등본 기준으로 현재 경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조건에 해당하는 청약자다. 당첨은 내달 4일 발표하며 입주는 계약 후 45일 이내로 오는 11월25일까지다.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1차 전경 [사진=네이버 지도]

오는 27일에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약 8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 물량 1가구가 나온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계약 취소분 전용 59㎡ 1가구(6층)도 계약 취소분으로 서울시 무주택 세대주면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7억9219만원으로 당첨 시 6억~8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이 단지의 같은 주택형 1층이 지난달 16억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사당 3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단지로 지난 2021년 6월에 입주했으며 총 514가구 규모다. 당첨 후 전매 제한이 없다. 실거주 의무도 없어 전세를 놓아 잔금을 치르는 것도 가능하다.

같은 날 경기 화성시 동탄2지구에서는 '동탄역 예미지 시그너스'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계약 취소분 전용 84㎡ 1가구(13층)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화성시 거주자 중 신혼부부 조건에 해당 가능한 청약자가 신청 가능하다.

분양가는 2018년 분양 당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가격 기준으로 공급된다. 4억556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 금액을 포함해도 약 4억6950만원이다.

최근 같은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를 고려하면 약 7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11억8800만원(25층)에 매매 계약이 이뤄졌다.

전매제한도 3년이지만 역시 최초당첨자발표일로부터 3년이 지나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실거주 의무도 없어 전세를 놓아 잔금을 마련해도 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