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나 팔이 뻐근하고 통증이 오면 "나이가 들어 오십견이 왔나 보다"라며 안마를 하거나 파스를 붙이고 무심코 넘기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유독 왼쪽 팔과 어깨 주변으로 집중된다면, 이는 단순 관절 문제가 아니라 심장 혈관이 막혀 생명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긴급 구조 신호일 수 있는데요.
순환기내과 전문의들이 오십견과 확실히 구분되는 심장 이상 초기의 '결정적 경고 신호 3가지'로 지목한 위험 증상을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1. 뻗쳐나가는 통증인 '왼쪽 팔 안쪽과 턱으로의 방사통'
어깨 자체의 통증을 넘어 왼쪽 팔 안쪽을 타고 새끼손가락이나 턱, 목덜미까지 뻐근하게 뻗쳐나가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심장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방사통'으로, 척추 신경을 타고 왼쪽 팔과 상체 부위로 통증 신호가 퍼져나가는 전형적인 심근경색 전조증상입니다.

2. 움직일 때 심해지는 '체한 듯한 가슴 압박감과 식은땀'
팔 통증과 함께 가슴 중앙을 쥐어짜거나 돌덩이를 얹어놓은 듯한 답답함이 동반됩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가벼운 운동을 할 때 통증과 호흡곤란이 더욱 심해지며, 이유 없이 식은땀이 비 오듯 흐른다면 심장 혈관(관류)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증거입니다.

3. 팔을 올리는 각도와 상관없이 지속되는 '상체 중압감'
오십견은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꺾을 때 통증이 극심해지지만, 심장성 통증은 팔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일정하게 뻐근한 중압감이 유지됩니다. 쉬고 있어도 왼쪽 어깨와 팔 전체가 짓눌리는 듯한 통증이 10~15분 이상 지속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 본 콘텐츠에 포함된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Copyright © 해당 콘텐츠의 저작권은 3분건강레터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