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토지 측량·등기 업무, 15일→7일 단축

안산, 전국 첫 '지패스 사업' 추진
시범 운영 거쳐 하반기 본격 시행

▲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토지대장 바로 처리 서비스 지-패스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조용대(왼쪽 네 번째) 단원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가 토지 측량 및 등기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토지대장 바로 처리 서비스 '지(地)-패스' 사업을 단원구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토지 측량 및 등기 절차를 기존보다 최대 10일가량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기존에는 토지소유자가 건축 인허가나 개발행위허가 추진 시 측량을 진행하는 경우, 측량 접수 후 측량 5일, 소관청 측량성과 검사 4일, 토지대장 정리 3일, 등기 정리 2일 등 총 15일 이상이 소요됐다.

그러나 '지-패스' 사업은 측량 접수 후 5일 이내에 측량과 검사를 동시에 처리해 대장 정리까지 일주일가량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에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지-패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단원구 민원봉사과로 확인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지-패스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각종 인허가 사업의 속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대민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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