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은 달력에 동그랑땡 쌓는 시어머니”…이렇게 보관했다간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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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 명절 음식 조리와 보관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귀성·귀경 인파가 급증하는 만큼 기온과 습도 변화가 커 자칫 음식을 상온에 오래 보관하면 식중독균 등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며 "조리된 명절 음식이나 이동 중 휴게소에서 구입한 음식은 가능한 바로 섭취하고 보관 시 반드시 냉장 보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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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재래시장, 마트 등에서 식재료를 구매할 때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냉동보관할 필요 없는 식품,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완자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어패류 순으로 가급적 1시간 이내에 구매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외관과 포장 상태, 소비기한, 보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해 구매한 뒤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서늘한 상태로 운반하고 조리 직전까지 차갑게 보관해야 한다. 날음식과 조리음식도 구분하며 식재료별로 칼과 도마도 구분한다.
과거 기름을 흡수하기 위해 달력 등도 많이 이용됐으나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최근 온라인상에도 “추석을 앞두고 시댁에서 전을 부쳤는데 시어머니가 달력을 뜯더니 그 뒷면에 부침개와 전을 막 쌓더라. 더럽고 비위가 상해서 접시에 담자고 말했는데 예전부터 이렇게 했다고 계속 달력에 놓았다”는 글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전·튀김 등의 기름을 제거할 때에는 키친타월을 사용해야 한다. 달력·신문 등은 위생상 식품용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음식이 많이 남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송편의 경우 겉면에 참기름을 바르고 랩으로 싼 뒤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동 보관하면 좋다. 남은 나물이나 잡채는 종류별로 각각 팬에 가볍게 볶아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재가열해 먹을 수 있다. 사과·복숭아 등은 과일의 숙성과 노화를 촉진시키는 에틸렌 가스가 많이 생산되기 때문에 에틸렌에 민감한 키위·감·배 등은 사과와 함께 보관할 경우 쉽게 품질이 저하될 수 있어 가급적 따로 보관해야 한다.
명절 음식은 평소 음식 보다 열량도 높고 나트륨·당 함량도 많아 건강한 조리법 사용이 권장된다. 갈비찜·산적 등에 사용되는 고기류는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서 기름기를 제거해 조리하는 것이 좋다. 양념된 고기의 경우 무·감자·양파 등 채소와 함께 조리해 섭취하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잡채의 당면은 기름에 볶지 않고 끓는 물에 삶으면 열량이 낮아진다. 또 조리 시 사용되는 설탕·물엿·간장·참기름 등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나트륨과 당의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귀성·귀경 인파가 급증하는 만큼 기온과 습도 변화가 커 자칫 음식을 상온에 오래 보관하면 식중독균 등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며 “조리된 명절 음식이나 이동 중 휴게소에서 구입한 음식은 가능한 바로 섭취하고 보관 시 반드시 냉장 보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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