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뛰는데 갑자기 골프공 날아와....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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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의 참가자들이 골프장 주변을 달리다가 갑자기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골프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 1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골프장 주변을 달리던 30살 A씨는 갑자기 날아온 골프공에 얼굴을 맞았습니다.
A씨 외에 또 다른 남성 참가자 1명도 골프장 주변을 달리다가 날아온 골프공에 얼굴 부위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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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의 참가자들이 골프장 주변을 달리다가 갑자기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골프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 1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골프장 주변을 달리던 30살 A씨는 갑자기 날아온 골프공에 얼굴을 맞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턱과 뺨 부위를 다쳐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고 지금도 얼굴 통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 외에 또 다른 남성 참가자 1명도 골프장 주변을 달리다가 날아온 골프공에 얼굴 부위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최근 경찰서를 방문해 피해 사실을 알리며, 조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골프장 측에 사고 시간대 골프를 친 고객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서에 찾아와 상담했으며 사건이 정식으로 접수되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골프장 측은 사고 발생과 관련한 유감의 뜻은 밝히면서도 사고지점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사고를 낸 고객은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피해자 2명을 대상으로 보험사를 통해 최대한 보상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골프장 관계자는 "당일 고객들에게 마라톤대회 개최 사실을 알리고 '드라이버'를 칠 때 주의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고객의) '슬라이스'(공이 잘못 맞는 상황)로 인해 타구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을 친 사람을 확인해달라는 피해자 측 요청이 있었지만 당일 8분 간격으로 계속해서 다른 팀이 게임을 진행해 특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추가 사고 발생 우려와 관련해서는 "타구 사고를 예방하려고 매년 골프장 외곽 쪽에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심고 골프장 중간중간에도 작은 나무를 심고 있다"며 "주변 주민들이 골프장을 완전히 가려서는 안 된다는 민원도 있어 차폐시설 설치 대신 조망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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