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지지도 22%, NBS도 최저치…'김건희 대외활동 중단해야' 73%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즉 국정 지지도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조사 시행 측은 "국정운영 긍정평가 비율이 7월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격주 정례 시행되는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조사 외에, 이번 조사에는 현안 조사로 윤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대외활동 중단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사가 병행 실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즉 국정 지지도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24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 공동 시행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취임 후 최저 기록이 경신됐다.
이날 발표된 NBS 10월 4주차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2%, 부정 평가는 67%로 집계됐다. 조사 시행 측은 "국정운영 긍정평가 비율이 7월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동 조사에서 나타난 국정지지도 변화 추이를 전체적으로 보면,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의 이른바 '허니문' 기간에는 40%대 후반에서 50%를 상회했지만 같은해 7월부터는 30%대 중반으로 조정됐고 이후 2023년 전체와 2024년 4월 총선 전까지는 30%대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 4월 총선 이후에는 일관적으로 20%대로 나타났고, 특히 9월부터는 20%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이번 조사에는 2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격주 정례 시행되는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조사 외에, 이번 조사에는 현안 조사로 윤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대외활동 중단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사가 병행 실시됐다. 이는 지난 21일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회동시,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건의한 사안이기도 했다.
응답자 73%는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고,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대통령 영부인이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57%로 과반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활동 중단' 의견이 무려 90%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0%, 국민의힘 28%, 조국혁신당 8% 등이었다. 지난 조사(10월 2주차) 대비 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 국민의힘도 1%포인트 상승하는 등 9월 이후 큰 변화가 없었다.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언론사 의뢰 없이 자체 정례 시행한 이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1%(총 7087명 통화, 1000명 응답완료)였다. 통계보정 기법이나 설문지 문항 등 상세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국정지지도 22%, NBS도 최저치…'김건희 대외활동 중단해야' 73%
- 김건희, 명태균 말 듣고 엘리자베스 조문 취소? 외교부 장관 "황당한 이야기"
- 당내 갈등 최고조…한동훈, 추경호에 재반박 "대표가 전체 업무 총괄"
- 尹 "돌 던져도 맞고 가겠다"…野 "국민이 왜 돌 던지는지부터 성찰해야"
-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한 인식, 아이들도 행복하게 한다
- 러시아 "북한군 파병은 가짜뉴스…한국 왜 이런 파장 일으키는지 당혹스러워"
- 박선원 "윤 정부, 한반도에 러시아가 군사 개입하게 만들어…엄청난 재앙"
- 미·나토 "북한군 러시아 파병 증거 확인"
- KBS 새 사장 후보자, '파우치 발언' 박장범 앵커 선임
- 국정원 "北, 러시아에 폭풍군단 3000명 파병…12월까지 1만명 투입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