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남산 뷰 집부터 명상 앱 사업까지.. 알고보니 풀소유였던 스님의 뒤늦은 참회

2020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 출연한 혜민스님은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고급 자택을 공개했다.

2015년 약 8억 원에 매입한 이 집은 남산타워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무소유’를 강조하던 그가 고급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일명 ‘풀소유’ 논란이 시작된 순간이었다.

논란은 점점 확산됐다.

해외 부동산 소유 의혹과 스타트업 사업 참여까지 불거지며 혜민스님을 향한 비판은 거세졌다.

급기야 일부 스님들로부터 “사업가일 뿐”이라는 날선 비판도 이어졌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혜민스님은 결국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승려로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참회한다"며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수행과 기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오랜 시간 모든 방송과 외부 활동에서 자취를 감췄다.

약 3년이 흐른 뒤, 혜민스님은 조심스럽게 근황을 전했다.

독일과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는 구호활동에 참여하며 '힘내라 우크라이나'라는 기고문을 통해 돌아온 것이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직접 만나며 삶과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경험을 전하며, 승려로서 봉사와 자비의 길로 돌아갈 뜻을 밝혔다.

이후 복귀한 방송에서는 "앞으로 승려의 본분인 포교와 전법, 보시와 봉사에 더 힘쓰겠다"며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서는 책임감을 다짐했다.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다시 위로를 건네겠다는 말처럼, 이제는 말보다 실천으로 진정성을 보여야 할 시간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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