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멸망한다?!

평범한 곤충에 불과할 것 같은 꿀벌이 지구 생태계 전체를 변화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멸망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인데요. 그 이유를 함께 알아볼까요 ^^
© 시사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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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은 꿀과 꽃가루를 다른 꽃으로 옮기며 식물 번식의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꿀벌은 1kg의 꿀을 얻기 위해 약 4만km를 이동할 정도로 광범위한 활동량을 자랑하는데요. 이를 통해 속씨식물은 안정적인 씨앗 보호와 동시에 높은 번식력까지 갖춰 폭발적으로 번성하기 시작했고, 현재에 이르러 육상 식물의 95% 이상을 차지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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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지구 육상 생태계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꿀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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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군집붕괴현상’ 때문입니다.

‘군집붕괴현상’은 꿀과 꽃가루를 운반하러 나갔던 일벌이 둥지로 돌아오지 못하거나 갑작스레 일벌과 유충들이 다수 죽어버리면서 벌집이 통째로 몰살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선장비의 전자기파로 인해 일벌이 길을 잃는 현상 △지구온난화로 발생한 고온 현상에 의한 폐사 △농약 등 화학물질 △전염병 등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상에서 꿀벌이 100% 멸종된다면 식량난, 영양실조 등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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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균 경북대학교 생태환경대학 교수는 국립생태원 칼럼을 통해 “꿀벌이 사라져 식물의 화분매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식물이 열매를 맺지 못해 사라지게 된다”며 “자연히 식물을 먹이로 삼는 초식동물이 사라지고 분해생물과 미생물도 도미노처럼 연쇄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오는 2035년엔 꿀벌이 완전히 멸종될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미 꿀벌 멸종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살충제인 ‘티아클로프리드’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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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같은 대책들이 꿀벌들의 줄어든 개체수를 순식간에 되돌려 놓는 것은 힘들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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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의 노력이 지속된다면 다시 한 번 한국의 산 어디에서나 윙윙대는 꿀벌들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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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기후위기 #멸종 #지구온난화 #멸종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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