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브로콜리에 함유되어 있는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은 폐에 들러붙은 세균이나 담배 찌꺼기 같은 유해 물질을 씻어 내주는 역할을 한다. 또,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세포가 건강해지고 면역력도 향상된다고. 폐의 기능이 한번 악화되고 나면 쉽게 되돌리기 힘든 만큼 평소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폐 건강을 위해 챙겨 먹으면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토마토
토마토에는 폐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라이코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한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먹은 사람들은 10년간 폐 기능의 자연적인 노화 역시 더디게 진행됐다고. 특히 이 라이코펜은 기름과 같이 먹을 때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고 하니 올리브오일 등에 버무리거나 볶아서 먹으면 좋다.
자몽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분홍빛 자몽 역시 라이코펜을 함유하고 있다. 영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24시간 내에 자몽을 먹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의 폐 기능, 운동능력, 백혈구 수치 등이 먹지 않은 환자들의 것보다 개선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하지만 고혈압, 암, 콜레스테롤 강하 등과 관련된 약과 함께 섭취하면 약효에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견과류
잣, 땅콩, 호두 등 견과류에는 폐 질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식이섬유와 마그네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다양한 연구에서 충분한 양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추며 마그네슘의 결핍은 반대로 이 질환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것을 밝혀낸 바. 하지만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고 지방량이 많은 편에 속하므로 하루 한 줌, 28g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무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 무는 손상된 폐를 보호할 수 있다. 특히 기관지염, 천식이 악화되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폐와 기관지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무에서 매콤한 맛이 나게 하는 사포닌은 기관지까지 보호함으로써 기침이나 가래를 완화시켜 준다고. 무를 비롯해 화이트 푸드라고 불리는 인삼, 도라지, 더덕 등 모두 폐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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