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서두르세요"…동네병원 오늘 부분파업

정아임 기자 2023. 5. 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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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호법 제정안에 반대하는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오늘(3일) 1차 부분 파업에 돌입합니다.

전면파업은 아니라 진료는 하겠지만 상당수 병원스탭들이 휴가를 내거나 단축진료를 할 거라, 오늘 병원 가셔야 한다면 최대한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정아임 기자 연결합니다.

오늘 부분 파업으로 인한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일부 의원에서 단축 진료 예고 문자를 받은 환자들이 급하게 진료를 받으러 가면서, 벌써부터 동네 병원 곳곳이 붐비고 있습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연가투쟁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참여 여부나 시간을 자율적으로 한다는 입장인데요.

의사와 간호조무사 약 2만여명이 오늘 연가투쟁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일부 동네 의원에선 늦은 오후시간 진료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상당수의 간호조무사들이 휴가를 내면서 의사 혼자 접수와 수납까지 하는 병원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으로의 파업 수위는 점점 세질 것 같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파업을 시작으로 다음 주 목요일 시행될 2차 부분 파업에는 보다 많은 의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중소 병원을 중심으로 연가를 적극적으로 권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의료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7일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이때는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도 동참해 의료현장의 차질이 우려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재난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파업·휴진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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