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선 열차’ 4월 1일부터 하루 8회→20회 운행 확대

김준구 기자 2025. 3. 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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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교외선 열차 운행이 현행 하루 8회에서 20회로 늘어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교외선 승객 이용 패턴을 분석해 평일과 주말 하루 20회 운행시간표를 결정했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교외선 열차 운행횟수가 늘어나고 왕복 운임(5200원)보다 저렴한 하루 무제한 승차권 '교외하루' 도입으로 여행수요가 높아져 경기북부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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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운행 재개 후 안정화 단계 거쳐
3개월간 이용 패턴 분석해 운행시간표 결정
전 구간 무제한 이용 가능한 “교외하루” 판매
의정부=김준구 기자
- 교외선 열차. 경기도 제공

4월 1일부터 교외선 열차 운행이 현행 하루 8회에서 20회로 늘어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교외선 승객 이용 패턴을 분석해 평일과 주말 하루 20회 운행시간표를 결정했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열차 운행시간을 주말의 경우 낮 시간대 중심으로 변경한 결과, 주말 이용객이 711명에서 1002명으로 이용수요가 크게 높아졌다며 운행횟수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월 운행을 재개한 교외선 열차는 그동안 무궁화호가 하루 8회 운행하며 안정화 단계를 거쳤다.

교외선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능곡역에서 의정부시 의정부역을 잇는 한국철도공사의 철도 노선으로 이번 운행 정상화를 위해 관계기관들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주중 대곡역 출발의 경우 첫차시간은 오전 7시 2분에 출발해 7시 56분 의정부역에 도착하며, 막차시간은 오후 9시 19분 출발해 10시 13분에 의정부역에 도착한다.

의정부역 출발의 경우 첫차시간은 오전 6시 55분 출발해 7시 49분 대곡역에 도착하며, 막차시간은 오후 9시 12분에 의정부역을 출발해 10시 6분에 대곡역에 도착한다.

주말 및 공휴일 운행시간은 첫차시간과 막차시간이 동일하지만 낮 시간대는 서로 다르게 운행된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하루 동안 교외선 전 구간에서 자유석이나 입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 ‘교외하루’ 판매도 시작한다.

1일권 4000원으로 28일부터 코레일톡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교외선 열차 운행횟수가 늘어나고 왕복 운임(5200원)보다 저렴한 하루 무제한 승차권 ‘교외하루’ 도입으로 여행수요가 높아져 경기북부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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