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 출렁다리·찬란한 백제 역사… 충남 대표 관광지는 어디? [2025~2026 충남방문의해②]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이어지는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청남도가 자연·역사·문화를 아우르는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충남의 매력을 알려 2년 뒤 연간 방문객 5천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혼자 혹은 가족·친구·연인과 힐링할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 왕릉 옆에서 즐기는 자연…“공주시로 오세요”
공주시는 무령왕릉과 왕릉원,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을 중심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무령왕릉은 삼국시대 백제의 왕릉 중 유일하게 묘 주인을 알 수 있는 왕릉으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 오솔길을 따라 걷기 좋은 곳이다.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은 자연 속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친환경 미술공원으로, 연인들이 함께 찾기에 적합한 장소다.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공주지역의 대표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짬뽕과 보늬샌드다.
공주 짬뽕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보늬샌드는 72시간에 걸쳐 여러번의 손질과 조리과정을 통해 부드러운 고급 디저트로 탄생한다.
■ 국방과 문화,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계룡
계룡시에서는 사계고택과 계룡병영체험관을 주요 관광지로 소개할 수 있다.
사계고택은 도 유형문화재이며 조선시대 사계 김장생의 고택으로, 전통가옥의 아름다움과 함께 봄철에는 철쭉과 연산홍이 만개하는 경관이 특징이다.
계룡병영체험관은 국방의 중심지로, 군사 체험과 안보 교육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계룡의 감자탕 맛집과 전통 한옥카페 연리지는 지역의 미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다.
감자탕 맛집은 고품질 목뼈만을 사용한 부드러운 살코기로 맛 나는 식사를 제공하고, 연리지는 넓은 정원과 고풍스러운 한옥카페로 다양한 음료와 쿠키, 마들렌 등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 청양군 “청정 자연을 만끽하다”
청양군은 칠갑산과 칠갑호를 중심으로 한 관광 코스를 선보인다.
칠갑산은 해발 561m의 명산으로,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칠갑호는 칠갑산의 중심에 자리 잡은 호수로, 주변에 스카이워크와 칠갑타워 등이 조성돼 있어 체류형 종합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청양의 구기자와 청양고추를 활용한 떡갈비 한상차림과 고추빵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구기자 고추 떡갈비는 구기자와 청양고추, 채소 10여 가지를 넣어 만든 떡갈비 한상차림이다.
찰리와 고추빵공장은 청양군 특산품을 연계해 만든 고추빵 맛집이다.
■ 바다도, 산도…보령시에서 고즈넉한 휴식을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과 성주산 자연휴양림을 주요 관광지로 선정했다.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하얀 백사장과 낙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 특히 유명하여 사계절 내내 방문할 가치가 있다.
보령에서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조개구이와 리리스 카페는 미식과 여유를 제공한다.
보령에서 나는 신선한 조개와 각종 해산물을 직접 구워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리리스 카페는 개화예술공원 내 위치한 꽃들과 함께하는 포토존이 가득하다.
■ 드라마 촬영지 옆 자연과의 조화 내세운 논산
논산시는 선샤인랜드와 탑정호 출렁다리를 주요 관광 코스로 소개하고 있다.
선샤인랜드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며, 1950년대 서울의 모습을 재현한 개화기 배경의 공간이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동양 최대의 출렁다리로, 야간 조명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논산의 한정식과 레이크힐 카페는 이 지역의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추천된다.
한정식전문점은 원형모양의 황토로 지어진 시골향기가 나는 곳이고, 레이크힐 카페는 탑정&출렁다리 뷰, 오늘과 야경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뷰 맛집’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다.
■ ‘건강과 힐링 고장’ 금산에서 인삼튀김 어떨까
금산군은 보석사와 인삼약령시장을 중심으로 관광 코스를 구성하고 있다.
보석사는 1천년 된 은행나무가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찰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인삼약령시장은 금산이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인 인삼을 비롯한 각종 약초들이 거래되는 중심지로, 금산의 특색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소다.
금산의 대표 음식으로는 삼계탕과 인삼튀김이 있으며, 건강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인삼튀김은 금산인삼약령시장 거리 일원에서 맛볼 수 있는 금산 명물이다.
■ 백제의 역사 몸소 느끼는 부여
부여군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궁남지와 백제문화단지를 주요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과 관련된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이다.
백제문화단지는 1천500년 전 백제의 왕궁을 재현해 놓은 공간으로,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부여의 대표 음식으로는 연잎밥이 있으며, 백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디저트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연잎밥은 여름에 활짝 피어나는 천만송이의 연꽃들로 아름다운 부여군에서 맛볼 수 있는 영양밥으로 빈혈예방, 피로회복에 탁월하다.
백제향은 연꽃방은 사비 밥상 10미 중 하나로 무농약, 무화학비료로 직접 재배한 연꽃을 활용한 건강 디저트다.
■ 서천군 “바다와 숲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서천군은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장항스카이워크를 주요 관광 코스로 내세우고 있다.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산림청이 지정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다양한 하층 식생이 조성돼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장항스카이워크는 서해의 일몰과 서해바다, 갯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소로, 관광객들에게 서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천에서 유명한 박대정식과 서천 바다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로우커피바는 미식과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박대정식은 비린내가 심하지 않고, 맛도 고소하고 발라먹기 쉬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하다.
로우커피바는 잔잔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서천군 바다 ‘뷰 맛집’으로, 카페 내 인생 사진 찍기 좋은 카페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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