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전설의 미녀 기상 캐스터로 이름 알리다 퇴사한 이분 근황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전향후 승승장구중인 김혜은

1973년 생으로 성악가를 꿈꾸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에 지원한 이 여대생은 대학교 4학년이 되던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성악 전공을 계속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MBC 아나운서 시험에 지원하게 된다.

2명만 뽑는 시험에 지원한 그녀는 안타깝게도 3등으로 탈락했는데 이후 청주MBC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하며 이름을 알리다가 그 뒤 서울로 올라와 뉴스데스크 메인 기상 캐스터로 활약하게 된다. 그러던중 그녀의 인생을 바꾸는 새로운 일탈을 하게 되는데…

2002년 MBC 청춘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하였고, 2년후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명세빈의 친구로 깜짝 출연하다가 이 작품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기상캐스터일을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하게 된다.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김혜은은 여러 드라마에 지속적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다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남자가 사랑할 때','판도라','보안관' 등에 출연하며 영화계 스타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남자가 사랑할 때','판도라','보안관' 등에 출연하며 영화계 스타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그러다 '미스터 션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남남'에 출연하며 어느새 중년의 베테랑 배우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렇듯 최근까지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친 그녀는 올해, 내년에도 쉬지 못하고(?) 바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녀의 소속사인 블리츠웨이 스튜디오는 23일 김혜은이 KBS 2TV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로, 김혜은은 부족할 것 없는 우아한 부잣집 사모님 ‘백지연’ 역을 맡아 신현준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

백지연은 극 중 서강주(김정현 분)의 엄마이자 지승돈(신현준 분)의 아내로, 사랑받는 게 물 마시는 것처럼 당연한 러블리 금수저다. 사채업을 크게 했던 아버지 덕에 부족함 없이 살아온 지연은 남편에게 15년간 숨겨온 거짓말이 들통나며 인생 최대 고비를 맞이한다.

김혜은은 전작인 ‘남남’에서 전혜진(김은미 역) 모녀의 든든한 버팀목 김미정 역을 맡아 깊은 가족애를 담아내기도 했다. ‘남남’에서는 쿨하고 따뜻한 매력으로 안방에 위로를 선사했던 김혜은이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귀엽고 우아한 부잣집 사모님으로 180도 변신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현재 김혜은은 김수현, 조보아, 유재명 주연의 드라마 '넉오프'의 주요 일원으로 합류해 최고의 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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