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씨들' 김고은, 추자현 살인범 엄지원에 총 겨눴다 (종합)

유경상 입력 2022. 9. 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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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이 추자현 살인범 엄지원에게 총을 겨눴다.

9월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8회(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에서 오인주(김고은 분)는 원상아(엄지원 분)가 진화영(추자현 분) 살인 진범 임을 알았다.

박재상(엄기준 분)은 최도일(위하준 분)에게 오인주를 최대한 빨리 깔끔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최도일은 오인주가 싱가포르에 가서 돌아오지 않을 거라며 내일까지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박재상은 오인주가 내일 자정까지 살아있으면 최도일이 죽게 될 거라고 경고했다.

최도일은 오인주에게 싱가포르에 있는 진화영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보여주며 진화영이 살아있는지 알아보러 당장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인주와 최도일은 싱가포르에서 진화영 사진이 찍힌 장소로 찾아갔고 점원은 오인주를 알아보며 어제도 그제도 왔었다고 말했다. 오인주는 진화영이 자신의 얼굴로 성형수술 받은 것인지 의심했다.

오인경(남지현 분) 집에 몰래 숨어든 최희재(김명수 분)는 오인경이 정리해둔 자료를 봤다. 오인경이 틀린 게 있는지 묻자 최희재는 오인경 고모할머니 오혜석(김미숙 분)은 정란회 회원은 아니었다고 정정했다. 최희재는 20여 년 전 자신이 숨은 이유도 다시 나온 이유도 아들 최도일을 살인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고 털어놨다.

최희재는 박재상을 죽일 계획이었고 오인경은 기사로도 할 수 있다고 말렸다. 최희재는 오인경의 기사로 안 되면 박재상을 죽이겠다고 선언했다. 오인혜(박지후 분)는 친구 박효린(전채은 분)이 방에 갇힌 모친 원상아를 만날 수 있게 도왔다. 박효린이 모친 원상아에게 함께 싱가포르로 도망치자고 말하자 원상아는 “아빠와 화해했다”고 반대했다.

이어 박효린은 모친 원상아 대신 박재상과 함께 TV 출연했고 그 사이 원상아는 혼자 도망쳤다. 박효린은 부친 박재상이 “엄마 어디 갔냐”고 추궁하자 호흡곤란을 일으켰고 친구 오인혜에게 “어떻게 엄마가 날 두고 도망갈 수 있지?”라고 탄식했다. 오인혜는 박재상이 모든 일을 다 알고 있는 것을 의아해 했고 박재상의 컴퓨터에만 깔려 있는 방안 CCTV를 발견 경악했다.

박효린은 언니 오인경을 통해 오인주에게 최도일을 조심하라는 문자를 보냈고, 오인주는 최도일에게 “돈 다 찾으면 내가 어떻게 믿냐”고 물었다. 최도일은 오인주에게 총을 주며 “내 등에 총 겨누고 있어라. 그럼 안전할 거다”고 안심시켰다. 그런 오인주에게 진화영이 보낸 듯한 쪽지가 은밀히 전해졌고, 쪽지에는 당장 최도일에게서 도망치라고 적혀 있었다.

오인주는 돈 가방을 챙겨 쪽지가 시키는 대로 도망쳤다가 트럭 교통사고를 당했고 겨우 병원에서 도망쳐 제 이름으로 된 진화영의 아파트로 갔다. 그 사이 오인혜는 박재상의 CCTV를 보고 원상아가 진화영이 죽던 날 모피코트를 입고 외출했다가 코트 없이 돌아온 사실을 알았다. 오인혜는 박효린에게 진화영이 모피코트를 입고 죽었다고 알렸고, 박효린은 모친 원상아가 살인자라는 데 눈물 흘렸다.

오인주는 아파트에 도착해 푸른 음료를 마셨고 누군가 찾아오자 진화영을 기대했지만 노란 드레스를 입은 여자는 진화영이 아닌 원상아였다. 원상아는 처음부터 모든 일을 계획했고, 오인주를 알아본 사람들은 원상아가 고용한 연기자들이었다. 원상아는 그들을 통해 오인주의 반응을 촬영했고 “그거 알아? 너 정말 잘 놀라는 거? 이 표정이 제일 좋아. 꼭 엄마 찾는 어린애 같아”라며 웃었다.

원상아는 오인주 죽음도 추락사로 계획했다. 오인주는 “마지막으로 내 돈 7백억, 한 번만 보고 싶다”고 말했고 원상아는 “맞다. 여기까지 가지고 오느라 고생했는데 한 번 봐야지. 마지막으로”라며 가방을 열었다. 그 가방 안에는 돈이 아닌 돌이 들어 있었고, 오인주는 원상아에게 총을 겨누며 “난 이 표정이 제일 좋아. 꼭 장난감 잃어버린 어린 애 같아”라고 말했다. (사진=tvN ‘작은 아씨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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