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에서 원빈을 떨어뜨리고 데뷔했는데.. 드라마에서 다시 만난 연예인

지금은 800억 원대 부동산 자산가이자 데뷔 29년 차 배우로 우뚝 선 송승헌.

하지만 그의 시작은 우연에 가까웠다.

고등학생 시절,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의류 브랜드 ‘스톰’ 디자이너들의 눈에 띄어 명함을 받았지만, 그때까진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이듬해 친구와 당구를 치던 자리에서 같은 회사의 ‘새 얼굴 모집’ 광고를 보고, 친구들의 권유로 사진을 찍어 보내게 됐다.

급히 찍은 당구장 사진, 손에는 큐대 하나. 다른 지원자들이 공들인 사진을 보냈던 것과 달리, 오히려 그 꾸밈없는 한 장이 심사위원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찾아간 오디션 현장. 낯선 사무실에서 마주 앉아 있던 두 명의 지원자는 원빈과 소지섭이었다.

이름만 들어도 숨 막히는 세 사람의 첫 만남.

그 자리에서 송승헌과 소지섭은 합격했고, 원빈은 탈락이라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훗날 세 사람 모두 톱스타가 되었기에, 그 순간은 더 전설처럼 회자된다.

세월이 흘러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송승헌과 원빈은 다시 만났다.

이번엔 경쟁자가 아니라 한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

송승헌은 송혜교와 안타까운 사랑을 그려내며 ‘국민 첫사랑 남자’로 불렸고, 원빈은 뜨거운 순정을 보여주며 또 다른 감동을 전했다.

스톰 모델로 출발해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얼굴을 알린 송승헌은, ‘가을동화’를 기점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이름을 알리며 한류 4대 천왕으로 불렸다.

이후 ‘그대 그리고 나’, ‘해피 투게더’, ‘플레이어2’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최근엔 영화 ‘히든페이스’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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