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북한의 핵 개발 전략 빗대며 "이란 핵 야망 지속"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 [워싱턴 AP=연합뉴스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newsy/20260430011548331zjms.jpg)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이란의 핵무기에 대한 야망에 대해 "이것이 북한의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현지시각 29일 미 연방 하원 군사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해, 민주당 간사인 애덤 스미스(워싱턴) 의원의 질의에 "이란의 핵 야망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스미스 의원의 질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지난해 6월 타격으로 인해 이란 핵 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하면서 올해 2월 28일 이란 전쟁을 시작할 때는 이란의 핵무기가 '임박한 위협'이라고 주장한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따진 것이었습니다.
이에 헤그세스 장관은 "핵 시설들은 폭격당해 완전히 파괴됐다. 지하에 묻혀 있다"면서도 "그들의 (핵무기에 대한) 야망은 계속됐고 그들은 재래식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건 북한의 전략이다. 당신도 잘 알고 있다"며 "북한 전략은 재래식 미사일을 활용해 누구도 그들에게 도전하지 못하게 막음으로써 (핵)무기를 향해 (시간을 벌면서) 천천히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재래식 무기 개발로 외부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은밀하게 핵무기를 개발해왔고, 이란도 마찬가지의 전략을 쓰고 있기 때문에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공격이 꼭 필요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가장 취약한 순간을 포착해 이스라엘과 함께 오직 미국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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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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