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신규 소형 SUV '시로스(Syros)'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인도에서 데뷔를 예고했다.
16일(현지시간) 기아 인도법인은 진보적인 스타일링 언어와 미니밴과 같은 넓은 인테리어를 갖춘 시로스를 인도에서 오는 19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규 모델은 '기아 2.0 전략'의 중요한 부분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특수한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위치는 먼저 출시된 소형 SUV '쏘넷(Sonet)'과 '셀토스' 사이에 자리 잡을 예정으로 인도 시장에서 기아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로스'라는 이름은 그리스 에게해에 위치한 섬에서 가져온 것으로 기아가 SUV 모델에 자주 사용하는 "S"로 시작하는 이름 패턴을 따른다.


공개된 영상 속 차량은 기아 카니발의 작은 버전을 연상시키는 박스형 실루엣을 보여주는데 평평한 루프라인과 수직에 가까운 테일게이트를 특징으로 한다. 또 현대자동차 '캐스퍼'와 '인스터(캐스퍼 전기모델)' 등과 디자인이 동일한 B-필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범퍼 끝에 장착된 LED 헤드램프와 L자형 테일라이트 등도 특징적인 요소다.


이광구 기아 인도 지사장은 "시로스는 기존의 SUV 디자인을 따르지 않는 진보적인 SUV 디자인 언어를 채택했다"며 "인도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세그먼트 최초 기능, 뛰어난 성능,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지 매체 '오토카 인디아'에 따르면 시로스에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전동 및 통풍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보스 오디오 시스템, 최대 6개의 에어백, 다양한 안전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1.5리터 디젤 엔진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전기차 버전이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동력은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6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앞차축으로 전달된다.
기아 시로스는 2025년 초 인도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