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웨인 루니가 구단의 부진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최근 브렌트포드에 1-3으로 완패한 맨유를 향해 루니는 “경기를 보러 갈 때마다 질 거라고 예상한다”며, 일부 선수들은 “맨유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리그 33경기에서 승점 34점만을 획득하는 데 그쳤으며, 리그컵에서는 4부 리그 팀에 패하며 탈락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루니는 BBC 팟캐스트를 통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건 맨유가 아니다"라고 운을 띄웠습니다. 그는 아모림 감독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모든 책임을 감독에게만 돌릴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루니는 "선수들에게서 싸우려는 태도, 개성, 승리에 대한 열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구단의 영혼이 사라졌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 맨유의 문화가 사라졌다. 매일 그런 광경을 본다"며 "지금 맨유에서 보고 있는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루니의 이번 발언은 맨유의 부진이 단순한 전술적 문제를 넘어 구단 전체의 문화와 선수단의 정신력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